성남시 '솔로몬의 선택' 올해 첫 커플 21쌍 탄생, 매칭률 42%

남녀 50명씩 100명 참여, 커플매칭률 42% 기록
지난해 5차례 행사 평균 매칭률 43%에 근접
매칭률 네고 위해 AI로 MBTI 분석 뒤 조 편성
계속된 성공가도에 경쟁률 6대 1로 호응 높아
  • 등록 2024-05-20 오전 11:58:38

    수정 2024-05-20 오전 11:58:38

[성남=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지자체 주선 미혼남녀 소개팅으로 외신도 주목한 성남시 ‘솔로몬(SOLO MON)의 선택’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성공 사례를 남기고 있다.

지난 5월 18일 열린 지자체 주선 소개팅 성남시 ‘솔로몬의 선택’ 행사장 모습. 올해 첫 행사에서 참가 50쌍 중 21쌍의 커플이 탄생했다.(사진=성남시)
20일 경기 성남시에 따르면 지난 5월 18일 탭퍼블릭 판교점에서 개최한 올해 첫 행사에서 21쌍 커플이 탄생했다. 남녀 각 50명씩 100명이 참석한 행사에서 커플 매칭률 42%를 기록한 것이다. 지난해 5차례 열린 솔로몬의 선택 행사의 평균 커플 매칭률 43%(총 230쌍 중 99쌍 커플 탄생)와 비슷한 수준이다.

솔로몬의 선택 행사는 미혼 남녀에게 자연스러운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고 결혼에 관한 긍정적인 가치관을 확산하기 위해 성남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5차례 기획한 이벤트다.

성남시는 참여 자격을 주민등록지가 성남이거나 지역 내 기업체에 근무하는 27~39세(1984년~1996년생) 직장인 미혼남녀로 했다. 이번 1차 참여자 100명 모집에 597명(남자 380명, 여자 217명)의 신청자가 몰렸고, 추첨으로 참가자를 선발해 6대 1의 경쟁률을 뚫은 이들이 행사장에 나왔다.

시는 매칭 확률을 높이기 위해 10개 조를 짤 때 인공지능(AI) 매칭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의 성격 유형 지표(MBTI)를 분석한 뒤 서로에게 어울리는 이들과 같은 조(1조당 10명)를 편성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레크리에이션, 연애 코칭, 1대 1 대화, 저녁 식사, 커플 게임, 와인 파티 등이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행사가 끝나기 전 마음에 드는 상대방을 3명까지 ‘썸 매칭’ 용지에 적어냈다. 시는 서로 호감을 나타낸 커플을 확인하고, 상대방 연락처를 문자 메시지로 알려줬다.

이날 매칭 성사된 이들은 만남을 이어가기로 해 새로운 인연 탄생을 예고했다. 매칭이 성사되지 않은 이들도 뒤풀이 조장을 뽑아 소통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올해 2차 솔로몬의 선택 행사는 오는 6월 16일 오후 3시~8시 위례 밀리토피아 호텔(수정구 창곡동)에서 100명(남녀 각 50명) 참여 규모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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