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킨도너츠는 29일 국내 사업 진출 20주년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존 ‘Coffee & Donut’ 캠페인을 ‘Eat & Drink, All-day Dunkin’으로 확장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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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적으로는 2015년까지 음료와 식사(meal) 메뉴를 강화해 도넛과 커피·음료, 식사의 매출 비중을 4대 5대 1로 맞춘다는 목표다.
새로운 콘셉트의 매장은 대학가와 서울 주요 상권을 중심으로 올해 120개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또 컵에 새긴 로고는 ‘던킨도너츠’에서 ‘도너츠’를 뺀 ‘던킨’으로 교체하고 슬리브는 생두마대 모양을 적용했다.
매장의 경우 현재 850개에서 2015년 980개까지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같은 확장된 콘셉트와 전략을 바탕으로 현재 3500억원 수준의 소비자 매출을 2015년 4800억원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다.
정태수 비알코리아 총괄부사장은 “앞으로 ‘Eat & Drink, All-day Dunkin’ 콘셉트를 통해 소비자들이 언제라도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는 브랜드로 다가갈 것”이라며 “커피 음료 매출 비중도 더욱 높여가 가맹점과 본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올해로 국내 진출 20주년을 맞는 던킨은 2003년부터 ‘Coffee & Donut’ 캠페인을 진행하며 도넛과 함께 커피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이후 던킨 커피는 2009년 3월 충북 음성에 커피 로스팅센터 설립을 기점으로 급격하게 성장했다.
정 부사장은 “20년간 많은 사랑을 주신 소비자들 감사드리며 앞으로 더욱 소비자들의 요구에 맞는 던킨도너츠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뉴 콘셉트 매장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