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60대 이상 노인 1만명 대상 치매 실태조사

  • 등록 2023-08-16 오후 1:56:19

    수정 2023-08-16 오후 1:56:19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정부가 오는 12월까지 60세 이상 노인 1만여명을 대상으로 치매 실태조사를 벌인다.

보건복지부는 16일부터‘2023년 고령자 인지건강(치매)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2023년 고령자 인지건강(치매) 실태조사’에서는 그간 각각 치매 역학조사와 치매 실태조사라는 명칭으로 실시하였던 조사를 보다 체계화하여 역학조사(1·2차 조사)와 실태조사(3차 조사)를 연계하여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표본으로 선정된 전국 60세 이상 국민 1만1000명을 대상으로, 올해 12월까지 진행된다. 조사는 전문 조사원들이 거주지, 요양병원, 노인의료복지시설 등에 있는 조사대상자를 방문해 대면 설문조사로 이뤄진다. 조사는 3단계로 이루어진다. △조사대상자의 인지건강 상태를 파악하는 1차 조사 △1차 조사에서 인지저하가 있는 조사대상자에 대해 치매 여부를 확인하는 2차 조사 △2차 조사에 따라 치매로 분류된 조사대상자와 가족에 대해 실시하는 실태조사인 3차 조사를 순차적으로 실시한다. 특히 2차 조사의 경우 2차 조사의 경우 조사대상자가 전국 256개 보건소 관할 치매안심센터에 방문해 상세 병력 등 설문조사와 함께 치매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다.

복지부는 조사를 통해 수집한 자료를 토대로 △성별 △연령대별 △지역별 치매 환자의 분포 및 유병률 △치매 발병 관련 요인 △치매로 인한 비용 부담 △치매환자 가족의 돌봄 부담 등을 분석할 예정이다.

염민섭 노인정책관은 “인구 고령화와 함께 치매 환자의 수도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치매 예방·관리를 위한 정책 추진 방향을 적절하게 수립하기 위해서는 관련 실태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조사를 통해 치매 유병률 변화, 치매로 인한 돌봄 부담 등 전반적인 치매 관련 현황을 파악해 정책에 반영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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