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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장외시장에서 국고채 2년물과 3년물 금리는 오후 2시33분 기준 3.516%, 3.474%로 각각 3.4bp(1bp=0.01%포인트), 3.1bp 하락 중이다. 5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4.0bp, 2.4bp 하락한 3.480%, 3.551%를 기록하고 있다.
이어 2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각각 1.9bp, 2.3bp 내린 3.458%, 3.437%를 기록 중이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2.6bp 오른 4.152%를 기록 중이다.
국채선물도 강세다. 3년 국채선물(KTB)은 전거래일 대비 9틱 오른 104.34에 거래되고 있다. 10년 국채선물(LKTB)도 23틱 오른 112.07에 거래 중이다.
장 중 진행된 1000억원 규모 50년물 입찰에선 응찰금액 2600억원이 몰린 가운데 낙찰금리는 3.425%로 집계됐다. 응찰금리는 3.350~3.470%였다.
“미 고용보고서 경계”…한은, 국고채 만기 도래 앞두고 RP 매입
이날 시장은 장 마감 후 공개되는 미국 노동부의 고용보고서 공개를 앞두고 박스권 등락을 이어가다 외국인의 국채선물 순매수에 강세로 돌아선 모습이다.
한 자산운용사 채권 운용역은 “시장이 미국 고용보고서를 대기하면서 경계감도 있고 전날 일본은행 통화정책 변화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쉽사리 방향을 정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고 짚었다.
또 다른 시중은행 채권 운용역은 “연말 북클로징이 많은 상황에서 외국인이 시장을 끌고 가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앞선 운용역은 “채권 만기가 주말 사이에 도래하면서 다음주 초 종목 교체가 일어나는데, 보통 채권이 만기가 오고 지표 교체가 있을 때 자금시장이 기술적으로 마찰적인 부분들이 생긴다”면서 “오늘 RP 금리가 높게 형성돼 있고 시장 자금이 타이트하게 형성됐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