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철 고속도로 '7월 27일~8월2일' 가장 붐빈다

25일부터 내달 11일까지 특별교통대책기간
하루 평균 491만명씩 이동…84% "차량으로"
  • 등록 2019-07-22 오전 11:00:00

    수정 2019-07-22 오후 2:56:16

자료=국토교통부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올해 여름철에는 이달 27일부터 다음달인 8월 2일 사이 가장 많은 여름휴가를 떠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속도로는 수도권에서 출발할 경우 7월 31일∼8월 1일, 수도권으로 돌아올 때는 8월 3∼4일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교통부는 이달 25일부터 8월 11일까지 18일간을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교통대책을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기간 이용객을 위해 버스·철도·항공 등 대중교통을 증편 운행한다.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혼잡 예상 구간은 우회도로를 안내하고 갓길 차로제를 운영한다. 교통관리 전담요원을 늘리고,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해 교통량을 분산한다.

앞서 한국교통연구원이 하계휴가 통행실태조사를 설문한 결과, 이번 하계휴가 기간 동안 하루 평균 491만명씩 총 8833만명이 이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84.1%가 승용차를, 10.0%가 버스를, 4.5%가 철도를 각각 이용할 것이라고 답했다. 항공과 해운 이용률은 각각 0.9%, 0.5%에 그쳤다.

이 기간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은 하루 평균 471만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 늘어날 전망이다. 이는 평시 주말 439만대보다 많고 평시 금요일 500만대보다 적은 수준이다. 휴가지로 7월31일~8월1일 출발해 휴가지에서 8월3·4일 돌아오겠다는 차량이 가장 많았다.

이에 국토부는 40개 구간 241.4㎞에 갓길 차로제와 3곳에 임시 감속차로를 각각 운영하고 고속도로 진입교통량관리하는 동시에 교통관리 전담요원을 131명에서 458명으로 늘려 배치하기로 했다.

교통량을 분산하고자 실시간 교통정보를 인터넷과 모바일 앱 ‘국가교통정보센터’와 ‘고속도로교통정보’, 안내전화 등으로 제공하고 고속도로 79개 구간 758㎞와 일반국도 15개 구간 226.2㎞를 교통혼잡 예상구간으로 선정해 중점 관리할 계획이다.

아울러 고속버스는 예비차량 112대를 투입해 운행횟수를 평시보다 하루 평균 5301회에서 6537회로 1236회 늘린다. 전국 188개 노선을 일정 기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고속버스 정액권(프리패스 여행권)도 지난 4월19일부터 고속버스 통합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판매한다.

철도 역시 운행횟수가 하루 평균 773회에서 778회로 늘어난다. 특히 고속열차는 KTX 임시열차 2만9480석, SRT 5740석이 각각 더 편성돼 공급 좌석을 늘린다. 지역축제 일정 등을 고려해 장항선과 전라선, 경부선에 새마을호 임시열차도 총 52회 추가 운행한다. 무궁화호 일부는 망상해수욕장역과 분천역에 임시 정차할 예정이다.

김상도 국토부 종합교통정책관은 “국민 모두가 즐겁고 안전한 여름휴가를 보내기 위해 가급적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하고, 교통질서를 꼭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자료=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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