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청해부대 장병 266명, 코로나19 양성 확인"

"301명 PCR 검사, 이중 289명 결과 나와"
"음성 23명, 임시생활시설 이동 14일 격리"
  • 등록 2021-07-21 오전 11:00:00

    수정 2021-07-21 오전 11:00:00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20일에 입국한 청해부대 장병들의 유전자증폭(PCR) 검사결과 266명이 코로나19 양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중대본은 21일 “청해부대 34진 301명의 국내 PCR 검사 실시 후 21일 기준 289명의 결과가 나왔다”며 “이중 266명이 양성으로 확인돼 의료기관과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중대본은 “진단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된 총 23명은 경남 소재 임시생활시설로 이동해 14일간 격리 생활을 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중대본은 “청해부대 장병들이 충분한 치료를 통해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청해부대 34진 전원을 국내로 이송하기 위해 출국한 특수임무단이 19일 오후 문무대왕함에 승선해 방역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국방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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