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 18일 충남대병원에서 윤광희(53)씨가 뇌사장기기증으로 심장, 간장, 신장(좌, 우)을 4명에게 기증했다고 3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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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족은 “갑작스러운 뇌사로 이별하게 된다는 것은 너무나 슬프지만, 건강했던 아버지였기에 아픈 환자들에게 새 생명을 선물하고자 좋은 마음으로 결정했다”며 “이식받은 수혜자분들이 아버지 몫까지 건강히 잘 살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고인의 아들은 “자식을 위해서 그동안 고생하신 아버지, 하늘나라에서는 행복하게 편히 쉬세요. 다시 만날 때까지 조금만 기다려주세요”라고 고인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