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동남아 진출 '얼굴' 된 싸이, 정준영, 단톡방 멤버들

  • 등록 2019-06-25 오전 10:37:00

    수정 2019-06-25 오전 10:37:00

(사진=MBC 캡처)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YG엔터테인먼트가 동남아 진출을 위해 해외 사업가에게 성접대까지 한 정황이 공개됐다.

24일 밤 방송된 시사프로그램 MBC 스트레이트는 부정 혐의로 도피 중인 말레이시아 사업가 조 로우를 상대로 YG가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 등을 다뤘다.

실제 YG는 태국,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현지 시장에 진출해 상당한 수익을 거둔 것으로 추정된다. 스트레이트는 태국에 YG가 만든 쇼디시 쇼핑물을 직접 찾아 사업 현황을 확인하기도 했다.

스트레이트가 받은 제보에 따르면 태국 지역 사업 특성상 현지 고위층과의 연줄을 얻기 위해 빅뱅의 승리 등 연예인이 동원됐고, 그 결과 쇼디시 개발에는 동남아 자본 1조원이 동원됐다.

스트레이트에 제보한 YG 관계자는 “빅뱅 멤버가 국내외에서 벌어들이는 수익이 YG 공연 수익의 최대 80%까지도 차지했다”고 증언했다. 소속사 연예인들의 공연 외 해외 사업이 YG 핵심 사업으로 부상했다는 것이다.

이날 방송에는 싸이, 정준영, 최종훈 등 소속 연예인들이 해외 사업 홍보에 동원되는 장면도 여러 차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2017년 4월 태국 쇼디시 쇼핑몰 개장 행사에는 싸이가 직접 참석해 공연을 진행했고, 몰에 입점한 상점 등에 승리, 정준영, 최종훈이 등장해 홍보를 하는 영상물 또한 남아 있다.

한편 YG 측이 사업 관계를 맺기 위해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이 있는 조 로우는 5조원이 넘는 규모의 나랏돈을 빼돌린 혐의로 인터폴에 수배된 상태다. 경찰은 양현석 전 YG 대표가 조 로우에게 성접대를 한 정황을 수사 중이다. 지난 16일에는 싸이가 소환조사돼 장시간 조사를 받기도 했다.

(사진=MBC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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