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중도 사퇴설 일축 "1위 후보 사퇴 본 적 있나"

국민의힘 전당대회 비전발표회 직후 질의응답
"김기현 후보님, 사퇴 말고 끝까지 함께하자"
  • 등록 2023-02-07 오전 11:31:09

    수정 2023-02-07 오전 11:32:25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안철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7일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되는 전당대회 중도 포기 가능성에 대해 일축했다.

국민의힘 안철수 당 대표 후보가 7일 오전 서울 강서구 한 방송 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 후보자 비전 발표회에서 비전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안 후보는 이날 서울 강서구 마곡동 한 빌딩에서 열린 비전발표회 참석 직후 기자들과 만나 ‘당대표 중도사퇴 가능성이 제기된다’는 질문에 “김기현 후보님 절대로 사퇴하시면 안 된다. 끝까지 함께 해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주어 없는 사퇴설 질문에 안 의원이 경쟁자인 김기현 의원의 중도사퇴 가능성으로 맞받으며 재치 있게 응수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안 의원의 사퇴설’이라는 말에는 “1위 후보가 사퇴하는 것 보셨나”라고 되물었다.

안 의원은 친윤계 인사들의 거센 공세에도 국민의힘 지지층 대상 여론조사에서 1위를 지키는 것에 대해 “일희일비하지 않는다”며 “방심하지 않고 제가 어떤 사람인지, 제 비전과 정책이 무엇인지, 제가 자격이 있는 사람임을 증명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정치권에서는 안 의원이 중도 사퇴할 수 있다는 ‘지라시’가 돌았다. 친윤계의 공세가 거칠어지는 상황에서 당대표에 당선되지 못할 경우 정치 생명에 큰 타격을 입을 뿐 아니라 당선되더라도 큰 의미가 없다고 판단했다는 내용이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그림 같은 티샷
  • 홈런 신기록 달성
  • 꼼짝 마
  • 돌발 상황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