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1만 3000호 준공…13년만 최고치 경신

2월 전국 준공 실적 5.2만호…5년 평균대비 2배 늘어
인허가·착공·분양은 전년比 감소…지방 착공 실적 크게 줄어
  • 등록 2018-03-28 오전 11:00:00

    수정 2018-03-28 오전 11:00:00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새 아파트 입주시기가 쏠리면서 올해 1~2월 준공실적이 2005년 입주 물량 통계를 집계한 이후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월 주택 준공(입주)실적은 전국 5만 2300호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월(4만 815호)과 비교해 28.1%, 5년 평균(3만 1466호)과 비교해서는 66.2% 늘어난 수치다. 1~2월 누계 준공실적 역시 11만 3000호로 5년 평균 준공 물량과 비교하면 1.8배 늘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이 2만 5194호로 지난해 2월과 비교해 50.5%, 5년 평균과 비교해 75.5% 증가했다. 지방 역시 2만 7106호가 집들이에 나서 지난해 2월과 비교해 12.6%, 5년 평균과 비교해 58.4% 늘었다.

아파트가 입주 증가를 이끌었다. 2월 입주를 시작하는 전국 아파트는 4만 4197호로 지난해 2월과 비교해 51.2%, 5년 평균과 비교하면 2배 이상 늘었다. 아파트 외 주택은 1만 803호로 전년 대비 19.2%, 5년 평균과 비교하면 5.7% 줄었다.

전국 주택 준공 실적이 큰 폭으로 늘어난 반면 인허가 및 착공·준공실적이 지난해 2월과 비교해 모두 줄었다.

2월 전국 인허가 실적은 4만 3396호로 전년 동월(4만 9583호)과 비교해 12.5% 감소했다. 다만 5년 평균(3만 7581호)과 비교해서는 15.5%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수도권 2만 1593호로 지난해 2월보다 9.0% 감소했고 5년 평균보다는 27.8% 증가했다. 지방은 2만 1803호로 전년보다 15.6% 감소했고 5년 평균과 비교해서는 5.4%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3만 2473호로 지난해 2월보다 11.1% 감소했고 5년 평균보다는 26.4% 증가했다. 아파트 외 주택은 1만 923호로 지난해 2월보다 16.3% 감소하고 5년 평균과 비교해도 8.2% 줄었다.

1~2월 누계 인허가실적은 8만 1000호로 지난해 같은 기간(8만 9000호)과 비교해 9.4% 감소했지만 5년 평균(7만 1000호)와 비교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2월 주택 착공실적은 전국 2만 4545호로 지난해 2월(3만 6135호)보다 32.1%나 감소했다. 5년 평균(3만호)와 비교해도 18.2% 낮은 수치다. 착공 실적 감소는 지방이 이끌었다. 서울·수도권 착공실적은 1만 7190호로 전년 대비 26.5%, 5년 평균과 비교해도 25.2% 증가했으나 지방은 7355호에 불과해 전년 대비 67.4%, 5년 평균대비 54.8% 감소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1만 4586호로 지난해 2월보다 37.2%, 5년 평균보다 20.1% 감소했고 아파트 외 주택도 9959호로 각각 22.8%, 15.3% 줄었다.

같은 기간 분양실적은 5843호 지난해 2월(1만 4184호)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 5년 평균(1만 3000호)과 비교해도 55.1% 줄어든 수치다. 단, 1~2월 누계 분양실적은 2만 2000호로 지난해 1~2월(1만 7000호)보다는 24.3% 증가했고 5년 평균(2만 1000호)과 비교해도 소폭 증가한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수도권이 1448호로 전년 대비 79.7%, 5년 평균 대비 74.4% 줄었다. 지방은 4395호로 같은 기간 각각 37.6%, 40.2% 감소했다.

유형별로 보면 일반분양이 4043호, 재건축·재개발·지역주택조합 등의 사업으로 조합원에게 공급되는 1660호를 기록했다. 특히 조합원분은 지난해 2월과 비교해도 225.5%, 5년 평균과 비교해도 199.1% 증가하는 등 2배 수준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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