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하루만에 반등..경협주 `출렁`(마감)

전날보다 2.68포인트 오른 485.62 마감
외국인만 매수..방산주 하루만에 우수수
  • 등록 2009-11-11 오후 3:22:03

    수정 2009-11-11 오후 3:22:03

[이데일리 임일곤기자] 코스닥지수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하루만에 반등했다.

이날 오름세로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북한의 3차 서해교전 보복 움직임 루머로 한때 하락반전했으나 정부가 보복 조짐은 없다고 공식 발표하면서 오름세로 돌아섰다.

11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에 비해 2.72포인트, 0.56% 오른 485.66로 장을 마쳤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83억원, 49억원을 순매도 했지만 외국인이 243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상승세를 나타냈다. 서울반도체(046890)SK브로드밴드(033630), 태웅, 소디프신소재가 2~3% 내외 강세를 보였고, 셀트리온(068270)CJ오쇼핑(035760) 등도 강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메가스터디(072870)만 약보합세를 보였다.

전날(10일) 남북 해군의 서해 교전 소식에 동반 급등한 방위산업 관련주들이 하루만에 하락했다.

휴니드(005870)빅텍(065450)이 4~5% 이상 급락한 가운데 스페코(013810)도 3% 이상 내렸다. 이들 방위산업 관련주는 전날 서해상 교전 소식으로 2~8% 가량 올라 장을 마친 바 있다.

오전 증시에선 북한이 3차 서해교전 보복 움직임을 보인다는 소식이 돌았으나 결국 루머로 밝혀지면서 남북경협주들이 크게 출렁였다.

코스닥시장에선 세명전기(017510)가 3% 이상 올랐으며, 로만손(026040)도 5% 급등하며 장을 마쳤다.

대부분 게임주들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CJ인터넷(037150)은 4분기 게임 성수기 효과와 내년 해외진출 본격화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 등이 작용하면서 크게 올랐다. 이날 CJ인터넷 주가는 전일대비 5% 이상 오르며 장을 마쳤다.

손오공(066910)은 뚜렷한 재료없이 나흘 연속 강세를 보였다. 이날은 상한가로 장을 마쳤는데 블리자드가 `스타크래프트2` 국내 PC방 협력사로 손오공을 선정할 것이란 기대감이 작용했다. 이에대해 손오공측은 "아직 확정된 게 없다"고 설명했다.

이앤텍(047450)은 감자 결정에 하한가로 추락했다. 이앤텍은 전날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보통주 20주를 1주로 병합하는 95% 감자를 실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상장폐지를 모면한 두올산업(078590)은 거래재개 첫날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시장본부는 전날 두올산업에 대한 상장폐지 실질심사위원회 심의결과 상장폐지기준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공시했다. 두올산업은 이날부터 거래를 재개했다.

네오위즈벅스(104200)는 물량 부담 해소 소식에 전일대비 7% 이상 급등했다. 전날 네오위즈벅스 주요주주였던 글로웍스커뮤니케이션즈는 보유주식 94만203주(7.71%)를 장내 처분했다고 공시했다.

추연환 대우증권 연구원은 "이날 코스닥은 장중 약세를 보이기도 했는데 외국인이 꾸준히 매수하며 오후들어 상승반전했다"며 "아직 증시에 강한 상승 모멘텀이 부족해 내일은 크게 오르내림이 없는 박스권 양상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코스닥 거래량은 6억3659만주, 거래대금은 1조3765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0개를 포함해 48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8개 등 416개 종목이 내렸다. 보합은 106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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