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2023년 계묘년을 맞는 가운데 국내 500대 기업 CEO 중 토끼띠인 사람은 총 67명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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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같은 기간 51명(7.6%)이 신규 선임된 것과 비교하면 인사 폭이 작았다.
교체 비율이 가장 높은 업종은 은행으로 전체 14명 중 4명의 CEO가 신규 선임됐다. 교체 비율은 28.6%다. 또 여신금융 25.0%(4명), 공기업 19.0%(4명), 조선·기계 12.0%(4명) 등도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올해 인사의 경우 내부 출신 CEO 발탁이 많았다는 점이 눈에 띈다.
신임 CEO 47명 중 여성 CEO는 이정애 LG생활건강 대표이사 사장과 이선정 CJ올리브영 대표이사 등 두 명이다.
이력을 보면 경영기획·전략 출신이 13명(27.7%)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영업마케팅(25.5%), 재무(12.8%), 기술(16.7%), 경영지원(6.4%) 순이다.
출신 대학교의 경우 서울대가 9명으로 22.5%를 기록하며 선두에 섰다. 이어 연세대(20.0%), 고려대(10.0%) 순이다.
토끼띠 CEO 선봉에는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겸 CJ그룹 회장과 강병중 넥센타이어 회장(1939년 생)이 있다. 또한 1951년생 CEO로는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박우동 풍산 대표이사 사장, 손연호 경동나비엔 대표이사 회장, 이화영 유니드 회장 등이 꼽힌다.
1963년생 토끼띠로는 경계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 박정호 SK스퀘어 대표이사 부회장, 최준영 기아 대표이사 부사장, 김상현 롯데쇼핑 대표이사 부회장, 이승열 하나은행장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