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해광업공단, 인도네시아 광산 수은오염 시범복구 본격 착수

‘52억원’ 산업부 ODA 사업 수행…금광 지역 오염토 3600t 정화
  • 등록 2023-03-17 오후 2:34:38

    수정 2023-03-17 오후 2:34:38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광해광업공단이 인도네시아 광산 지역 수은오염 시범복구에 본격 착수한다.

광해광업공단에 따르면 광해광업공단을 비롯한 이 사업 참여 기관·기업 관계자는 지난 15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중부 칼리만탄주 푸두 자야 광산에서 이곳 수은오염 시범복구 현장 운영 착공식을 열었다.

한국광해광업공단 컨소시엄과 인도네시아 정부기관 관계자가 지난 15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칼리만탄주 푸두 자야 광산에서 열린 수은오염 시범복구 현장운영 착공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광해광업공단)
이곳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적개발원조(ODA) 차원에서 진행하는 것으로, 2020~2024년에 걸쳐 총 52억원을 투입해 진행한다. 산업부 산하 광산 운영 및 환경피해 복구 기관인 광해광업공단과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국내 기업 벽산엔지니어링 등이 이 사업에 컨소시엄으로 참가한다.

컨소시엄은 지난 2021년 11월부터 작년 9월까지 인도네시아 내 6개주(州) 23곳의 소규모 금광 개발지역의 수은 오염 실태를 조사한 후 이곳에서 시범복구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열처리 장치를 통해 이곳 오염토 약 3600톤(t)을 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착공식에는 최승진 광해광업공단 해외협력처장과 이재민 KIAT 아세안 사무소장, 김요한 벽산엔지니어링 본부장을 비롯한 한국 측 관계자와 인도네시아 관계부처·기관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최승진 처장은 “한국의 수은 오염토 정화 기술이 이곳 광산지역 환경과 주민의 삶을 개선하고, 더 나아가 양국 간 더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광물자원 개발과 광해관리 협력의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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