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證 “CERCG, 내달 20일 채권단에 이자 지급 예정”

韓·中 기관 등 포함…최대주주 지분 확대도 공시
  • 등록 2018-11-30 오전 11:33:10

    수정 2018-11-30 오전 11:33:10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채무불이행(디폴트) 사태로 일으킨 중국국저에너지화공집단(CERCG)이 채권자들에게 이자를 지급할 예정이다.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금정제십이차 자산관리자인 한화투자증권(003530)은 CERCG가 지난 26일 싱가포르거래소에 홍콩거래소에서 관련 채권에 대한 이자 지급과 최대주주 지분 확대 등의 주요 내용을 공시했다고 30일 밝혔다.

공시에 따르면 CERCG는 현재 진행 중인 자구계획안에 대한 진실성을 나타내기 위해 내달 20일께 모든 채권자들에게 각 채권별 현재 이자율로 이자를 지급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한국 채권단이 투자한 CERCG 지급보증 ABCP 규모는 약 1억5000만달러(약 1650억원)으로 전체 발행액의 7% 수준이다. CERCG가 발행한 전체 역외채권은 약 21억달러(약 2조3500억원)다. 채권자 중에는 한국 기관투자가를 비롯해 중국 최대 보험사 중국인수생명, 국영은행 중국수출입은행 등이 있다.

CERCG의 최대주주인 중국부래덕실업회사(CNFIC), 북경시 상무위원회 100% 소유)는 CERCG 지분율을 이달말까지 49%에서 58%로 확대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번 지분 확대가 CERCG 그룹 전체 구조조정을 지속 지원하고 최대주주로서 효과적인 통제를 가능하게 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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