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도입해 기업 민첩성 높여야"

CA테크 부회장, CIO 사고 변화 강조
  • 등록 2011-06-15 오후 2:30:05

    수정 2011-06-15 오후 2:30:05

[이데일리 신혜리 기자] 데이비드 돕슨 CA 테크놀로지스 부회장은 15일 서울 삼성동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기업의 민첩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IT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한국에서도 클라우드를 이용해 실시간 기업으로 변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클라우드로 실시간 비지니스가 가능하기 때문에 각 회사의 최고정보관리책임자(CIO)는 넓은 관점에서 클라우드를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돕슨 부회장은 "CIO는 기존 기술과 최신 기술을 모두 사용하기 때문에 데이터 센터의 범위를 확장한다는 관점에서 클라우드를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클라우드의 이점을 이용하려면 관리가 정교하게 이뤄지고 높은 수준의 보안이 요구된다는 점은 CIO가 알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 중이라 해서 기존의 모든 기술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라는 점도 지적했다.

돕슨 부회장은 "클라우드 환경이 생겨도 메인프레임과 분산형 플랫폼, 그리고 인터넷은 지속적으로 사용될 것"이라면서 "그 중 어떤것도 단시간 내에 사라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최근 클라우드의 도입으로 각 회사의 CIO의 역할이 위협받을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서는 "CIO의 역할이 변할 것은 분명하지만 대다수 CIO가 충분히 수용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앞으로 CIO는 비지니스 서비스를 어떻게 제공할 지에 집중해야 한다"며 "클라우드 컴퓨팅의 부상과 함께 CIO의 역할을 단순 기술관리에서 벗어나 IT와 비지니스를 결합시키며 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미국은 약 50 ~60%의 기업이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지만 국내 기업은 약 5% 미만의 기업이 클라우드 서비스를 도입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대해 하봉문 CA테크놀로지스 상무는 "KT가 그나마 클라우드 서비스를 내놓고 있지만 한국에는 여전히 클라우드 스타플레이어(선두기업)이 없기 때문에 클라우드 확산 속도가 더딘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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