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클라우드로 실시간 비지니스가 가능하기 때문에 각 회사의 최고정보관리책임자(CIO)는 넓은 관점에서 클라우드를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돕슨 부회장은 "CIO는 기존 기술과 최신 기술을 모두 사용하기 때문에 데이터 센터의 범위를 확장한다는 관점에서 클라우드를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클라우드의 이점을 이용하려면 관리가 정교하게 이뤄지고 높은 수준의 보안이 요구된다는 점은 CIO가 알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돕슨 부회장은 "클라우드 환경이 생겨도 메인프레임과 분산형 플랫폼, 그리고 인터넷은 지속적으로 사용될 것"이라면서 "그 중 어떤것도 단시간 내에 사라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최근 클라우드의 도입으로 각 회사의 CIO의 역할이 위협받을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서는 "CIO의 역할이 변할 것은 분명하지만 대다수 CIO가 충분히 수용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미국은 약 50 ~60%의 기업이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지만 국내 기업은 약 5% 미만의 기업이 클라우드 서비스를 도입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대해 하봉문 CA테크놀로지스 상무는 "KT가 그나마 클라우드 서비스를 내놓고 있지만 한국에는 여전히 클라우드 스타플레이어(선두기업)이 없기 때문에 클라우드 확산 속도가 더딘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