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내년도 예산 7038억…디지털 국회 박차

인건비 3905억·사업비 2819억·기본경비 314억
통합디지털센터 추진·디지털 게시판 설치
전기차 충전소 확충…장애인 시설도 개선
  • 등록 2021-12-03 오후 1:40:14

    수정 2021-12-03 오후 1:40:14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국회가 내년에 국회통합디지털센터, 전기차충전소 확충, 국회부산도서관 개관 등을 통해 △미래를 여는 디지털·친환경 국회 △국민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는 국회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한 국회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3일 밝혔다.

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2022년도 예산안에 대한 수정안이 가결되고 있다.(사진=국회사진취재단)
국회는 이날 오전 2022년도 국회 소관 예산 7038억원을 확정했다. 이는 올해(7053억원)와 유사한 수준으로, 예산성질별로는 인건비 3905억원, 주요사업비 2819억원, 기본경비 314억원이다. 기관별 예산은 국회사무처 5944억원, 국회도서관 708억원, 예산정책처 212억원, 입법조사처 175억원이다.

국회는 우선 지진, 화재 등 위기 상황 발생 시 중요 자료 유실 방지와 정보자원의 안정적 관리를 위해 ‘국회통합디지털센터 건립 사업’을 추진해왔다. 통합센터는 데이터센터 기능 외에 일반 국민들을 위한‘책 없는 디지털도서관’, 스마트교육 및 국회 체험·전시 공간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2022년도 예산에 2차년도 설계비, 공사비 등 113억 6000만원이 확보됨으로써 2022년 착공하여 2024년까지 건립을 완료한다는 당초 계획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종이 홍보물 감축 및 체계적인 게시물 관리를 위해 의원회관 내 정보안내 게시판 138개소를 디지털게시판으로 전환(16억 5900만원)하고, 노후 업무·순찰 차량을 저공해 수소·전기차로 대체(1억 4000만원)한다. 국회 경내 전기차 충전기 18개소를 증설(1억 1300만원)하는 등 친환경 국회를 조성하기 위한 예산도 적극적으로 확보하였다.

내년에는 국회부산도서관과 국회박물관을 개관한다. 국회박물관은 기존 헌정기념관을 전면 개편하여, 대한민국 국회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공공 박물관으로 재탄생한다.

온라인 방문 및 주차 예약시스템도 개발(5억 5500만원)하고 의원회관 출입시스템 개선(1억 8900만원)과도 연계함으로써 국회 방문인의 편의를 대폭 제고할 방침이다.

장애인 편의시설 확충한다. 의원동산 출입구에 경사로를 설치해 휠체어 등의 접근성을 개선한다. 국회 본회의장 의원발언대의 높낮이 조절이 가능하도록 하고 발언대 바닥에 회전장치를 구축(1억 5700만원)하여, 휠체어 사용 의원이불편 없이 발언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장애프리 국회 구현을 위해 다양한 시설 개선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국회도서관과 의정관의 노후 소방설비를 교체(4억 1000만원)하고, 의원회관 등 건축물 안전점검을 실시(1억 4600만원)하는 등 시설물 안전 확보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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