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시총, 한달새 190조 껑충

한국CXO연구소 분석…삼성전자 32.8조, LG엔솔 17.5조 증가
삼성 점 찍은 로보틱스레인보우, 시총 증가율 171% 최고치
  • 등록 2023-02-02 오전 11:25:40

    수정 2023-02-02 오전 11:25:40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1월 한 달간 국내 주식종목의 시가총액이 약 190조원 올랐다.

2일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지난달 초 국내 상장 주식종목의 시가총액은 2016억원이었으나, 지난달 말에는 2205조원으로 189조원 늘었다. 한달 새 9.4% 상승했다. 조사 대상은 상장 종목 중 우선주 등을 제외한 2564개 기업이다.

조사 대상 주식종목 중 지난 1월 한달 사이 시총이 상승한 종목은 2196곳(85.6%)으로 집계됐다. 하락한 곳은 368곳(14.4%)이다.

시총 1조(兆) 클럽에 가입한 주식 종목 역시 많아졌다. 1월 초 시총 1조 클럽 기업은 229곳이었으나 같은 달 말에는 246곳으로 17곳 늘었다. 최근 1개월 새 시총 덩치가 1조원 넘게 증가한 곳도 20곳으로 파악됐다.

10조원 이상 시총이 많아진 곳은 삼성전자(005930)LG에너지솔루션(373220) 두 곳이다. 삼성전자는 1월 초 331조3229억원에서 1월말 364조1567억원으로 32조8338억원 상승했다.

같은 기간 LG에너지솔루션은 104조3640억원에서 121조9140억원으로 17조5500억원 넘게 불었다. 이외 △SK하이닉스(000660) 9조3185억원 △LG화학(051910) 6조710억원 △삼성SDI(006400) 5조7075억원 △카카오(035720) 3조8759억원 △네이버(035420) 3조7731억원 △신한지주(055550) 3조6887억원 △KB금융(105560) 3조3938억원 △포스코케미칼(003670) 2조5175억원 순으로 조사됐다.

1월말 기준 시총 1조 클럽에 가입한 곳 중 1월초 대비 시총 상승률이 가장 높은 곳은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로 조사됐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삼성전자가 지분을 취득하며 알려진 곳이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지난 1월 시총 증가율이 171.3%에 달했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장은 “올해 초반 국내 주식시장에서 시총 외형이 전체적인 상승세를 유지하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작년 초 수준으로 시총이 회복하려면 아직 갈 길이 멀다”며 “올해 시총이 지속적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여부는 오는 4~5월 경 주가 흐름에 달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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