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삼송·파주운정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사업자 공모

올들어 2차 공모…공공성 강화
청년주택 특별공급 비율 40%로 확대
전체 호수 10% 이상 신혼부부 의무 공급
  • 등록 2018-06-20 오전 11:00:00

    수정 2018-06-20 오전 11:00:00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고양 삼송과 파주 운정3 지구에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을 공급할 사업자를 공모한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주변 시세의 95% 이하의 임대료로 무주택자에게 우선 공급되는 아파트로 한번 입주하며녀 8년간 살 수 있다. 일정 비율 이상은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특별공급한다. 지난해 정부가 주거복지 로드맵을 통해 5년간 20만호를 공급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2차로 LH 보유 택지인 고양 삼송, 파주 운정3 지구에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1050호를 공급할 사업자 공모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고양 삼송 B-2 구역은 총 5만9759㎡의 면적에 전용면적 60~85㎡ 공동주택 528호를 공급할 수 있다. 이 지역은 신세계 스타필드 고양, 하나로클럽, 이케아 고양점 등의 대형 유통점과 가깝고 북한산·노고산·창릉천이 인접해 주거생활 여건이 우수하다. 지하철 3호선 삼송역과 지축역이 인근에 위치해 있고 통일로, 외곽순환고속도로, 자유로가 연결되어 교통여건이 양호하다.



파주 운정3 A31 구역은 총 3만727㎡의 면적에 전용면적 60~85㎡ 공동주택 522호를 공급할 수 있다. 인근 파주 교하, 파주 운정 1·2지구에 입점해 있는 편의시설을 이용하기에 용이하고, 경의 중앙선 야당역과 운정역을 이용할 수 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화성 동탄~파주 운정)이 2023년 개통 예정이어서 교통환경이 더 개선될 전망이다. 제1·2자유로, 서울-문산 고속도로(2020년 예정), 제2외곽순환고속도로(2024년 예정) 등을 이용하면 수도권 지역으로 출퇴근 시간도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공모에는 청년주택 특별공급 비율 확대 및 신혼부부에 대한 의무 공급 비율 신설 등 공공성을 더욱 강화하는 내용을 추가로 공모 지침에 반영했다.

지난 3월 1차 공모에서는 청년층(만 19~39세 1인 가구) 및 신혼부부(혼인기간 7년 이내) 등에게 특별공급하는 물량을 전체 세대수의 33% 이상 계획하도록 제시했지만 이번 공모에서는 이 비율을 40% 이상으로 확대했다. 또 특별공급 세대의 일부(전체 호수의 10% 이상)를 신혼부부에게 의무적으로 공급하도록 해 신혼부부에 대한 주거지원도 도모했다. 이 밖에도 ‘청년 설계 아이디어 공모’에 당선된 우수 아이디어를 실제 사업에 반영하도록 공모 시 참고 자료로 제공하고 ‘사업 계획 반영 정도’를 평가항목에 추가했다.

LH는 21일 공모를 공고하고, 8월 30일 사업 계획서를 제출받은 후 9월 중 심사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우선협상대상자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구체적인 사업 협의 후, 주택도시기금 출자 승인, 임대리츠 영업인가, 사업 약정 체결 등 절차를 거쳐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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