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현장)이회창 "요즘 여론조사 못믿는다"

"이회창이 전국서 큰 변화일으키고 있는데.."
  • 등록 2007-12-12 오후 4:57:12

    수정 2007-12-12 오후 4:57:12

[이데일리 김수연기자] 무소속 이회창 대선후보가 "큰 신문들이 주관하는 여론조사는 엉터리"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회창 후보는 이날 정오께 경북 김천역앞에서 열린 유세에서 "여론조사기관이나 전문가들이 큰 신문들이 하는 여론조사는 다 엉터리라고 공통적으로 말하고 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또 "요즘 여론조사를 다 믿지 말라, 이회창은 밑에서 단출하게 시작했지만 전국에 커다란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며 표심을 붙잡았다.

이어 구미 중앙시장 유세에서는 "이번 대선은 이회창, 이명박 보수대 보수의 싸움"라며 " 정동영은 끼여들 여지가 없다"고 역설했다.

대선 일주일을 남기고 이 후보는 민십잡기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 원래 이날 이 후보는 김천과 구미유세 후 상경, 방송사 대선후보 검증토론회에 참석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유권자들에 대한 밀착호소가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이를 전격 취소하고, 대신 1박2일의 지방유세 일정을 편성했다. 이에 따라 이 후보는 구미 유세 후 합천 해인사를 찾은 뒤 경남 거창과 진주 유세를 소화할 예정이다.

이어 다음날인 13일에는 경남 전역을 돌고, 14일에는 강원 경북을 도는 등 민심잡기 행보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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