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씨는 16일 페이스북에서 “강용석 씨, 문제의 10일자 동영상부터 삭제하라”며 “돈 많으면 그냥 두시라, 저는 법원으로 간다. 진지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김씨는 강 변호사 해임과 관련해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측이 내놓은 해명 기사를 공유하면서 “김세의, 강용석 당신들 미친 거 아니냐. 휴대폰을 내가 먼저 사 달라고 했다고? 진지하게 대응해줘야 자신들의 잘못을 알려나”라고 불쾌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
이에 김세의 전 MBC 기자는 15일 “김씨와 직접 통화하지 않아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으나 강 변호사에게 관련 방송을 하는 게 낫겠냐고 물으니 ‘김부선 배우님 응원하는 말씀 해주시면 좋죠’라고 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강 변호사가) 휴대전화를 항상 무음으로 해놔서 원래 제 전화도 잘 안 받는다”라며 “잘못한 것이다. 잘못한 거니까 강 변호사도 사과의 뜻을 밝힐 거라고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다만 김 전 기자는 김씨를 향해 “이재명보다 끔찍하다는 건 고쳐주시길 바란다”라며 “이재명보다 강 변호사가 더 끔찍하면 안 된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저희는 약속한 건 반드시 지킨다”라며 “공개적으로 말씀드리겠다. 약속 안 지키는 일 없으니 무조건 믿어 달라”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씨는 지난 2007년부터 약 1년간 이 후보와 연인관계였다고 주장, 자신을 향해 ‘허언증’ ‘마약 상습 복용자’라는 취지의 표현을 SNS에 게재한 이 후보를 상대로 3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