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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공연기획사 크레디아에 따르면 조성진은 7월 4~5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을 시작으로, 8일 대전, 9일 부천, 12일 울산 등 4개 도시 투어에 나선다.
기획사 측은 “이번 공연은 2021년 쇼팽 스케르초 전곡 연주에 이어 2년여 만에 성사된 전국 무대”라며 “리사이틀 투어는 두 개의 다른 프로그램으로 이뤄진다”고 전했다.
조성진은 선곡과 관련해 “직관적으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헨델의 하프시코드 모음곡과 더불어 헨델의 영향을 창의적으로 탄생시킨 브람스의 곡을 넣고 싶었다”며 “힘들어도 정상에 도착하면 안도감이 들면서 감정에 빠지게 된다”고 말했다.
7월 5일 예술의전당과 8일 대전예술의전당, 9일 부천아트센터에서는 브람스, 라벨, 슈만을 연주한다. 첫 번째 프로그램에 포함된 브람스의 ‘피아노소품’, 슈만의 ‘교향적 연습곡’에 라벨의 ‘거울’을 더했다. 조성진이 무대에서 ‘거울’을 연주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거울’은 제목처럼 라벨의 예술적 영혼에 비친 여러 가지 이미지들을 음악화한 것이다.
클럽발코니 유료회원은 오는 30일 오후 4시 조성진의 서울 공연 티켓을 먼저 예매할 수 있고, 일반 예매는 31일 오후 4시부터 클럽발코니, 인터파크, 티켓링, 예술의전당을 통해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