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전국 집값·전셋값 하락전환...월세는 0.16% 상승

집값 0.01%↓..2년10개월만에 하락 반전
전셋값 0.02% 하락..인천 -0.17%→-0.3%
월세 상승률 전월과 동일..서울 0.06%↑
  • 등록 2022-07-15 오후 3:31:41

    수정 2022-07-15 오후 3:31:41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지난달 전국 집값이 2년10개월만에 하락 전환했다. 특히 아파트값은 전주대비 낙폭을 2배로 확대하며 내림세가 이어졌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의 ‘6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가격은 0.01% 떨어졌다. 전국 주택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선 것은 2019년 8월(-0.05%) 이후 2년10개월만이다.

추가 금리인상, 경기침체 우려 등으로 매수세가 감소한 가운데 서울(0.00%)은 강북권 중심으로 하락하며 보합 전환했다. 이어 경기(-0.05%), 인천(-0.14%)은 신규 입주물량 영향 등으로 매물 적체가 지속된 가운데 매수심리가 위축되며 하락세를 유지했다. 광주(0.12%)는 교통 및 학군 등 양호한 중저가 위주로 상승했으나 울산(-0.02%)은 남·동구 등 노후 단지 위주로 하락하며 하락 전환했고 대구(-0.52%)는 매물적체 영향 등으로 하락세를 지속했다.

전국 아파트값은 전달(-0.05%)대비 낙폭을 확대하며 0.10% 하락했다. 서울(-0.08%), 인천(-0.26%), 경기(-0.16%) 등은 하락세를 유지했다. 부산(-0.04%), 울산(-0.08%) 등이 하락 전환하고 세종(-0.81%), 전남(-0.26%) 등이 낙폭을 확대하면서 지방 아파트값은 전달보다 0.06% 떨어졌다.

전국 전세가격도 0.02% 떨어지면서 지난달 내림세로 돌아섰다. 서울(-0.01%→-0.02%)은 높은 전세가 및 금리인상 부담 등으로 대체로 매물이 누적되며 하락폭이 확대됐고, 인천(-0.17%→-0.30%)은 신규 입주물량 등의 영향으로 매수세가 위축되면서 큰 폭 하락세를 나타냈다. 지방 전셋값도 0.01% 떨어지면서 하락 전환했다. 세종(-0.97%)은 매물이 적체되고 거래심리가 위축됐고, 대구(-0.74%)는 신규 입주물량 영향 있는 중·달서구 위주로 하락하며 하락세를 지속했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08% 떨어지며 5개월째 하락했다. 서울은 (-0.03%→-0.04%), 인천(-0.33%→-0.49%), 경기(-0.05%→-0.07%) 등은 낙폭을 확대했다.

전국 월세는 전월과 동일하게 0.16% 올랐다. 서울은 금리인상으로 전세의 월세화가 가속하며 교통환경이 양호한 역세권 위주로 0.06% 상승했다. 경기(0.27%)는 이천ㆍ시흥시 등 저평가 인식 있거나 직주근접 수요 있는 지역 위주로, 인천(0.17%)은 신규 입주물량 영향 등으로 월세수요 증가하며 연수구 송도동 위주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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