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풍년 맞고도 근심하는 안타까운 상황 개선돼야"

산지 쌀값 안정책·쌀소비촉진책 강구 지시
  • 등록 2009-09-28 오후 3:17:53

    수정 2009-09-28 오후 3:17:53

[이데일리 김세형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최근 풍년에 따른 쌀값 하락 우려와 관련, 산지 쌀가격 안정책과 쌀 소비 촉진책을 강구할 것을 지시했다.

이대통령은 28일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윤진식 정책실장으로부터 `농민들이 풍년을 맞고도 시름이 깊다`는 보고를 받고 이같이 지시했다.

이대통령은 "농민들이 풍년을 이루기 위해 이른 봄부터 많은 고생을 했는데, 기다리던 풍년을 맞고도 근심을 해야 하는 안타까운 상황은 근본적으로 개선돼야 한다"며 "우선 당과 정부가 당사자인 농부의 마음이 돼서 잘 협조해 생산지 쌀값이 안정될 수 있도록 적절한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은 특히 "단순히 추곡수매가 조정을 통해 문제를 통해 푸는 것은 한계가 있다는 것이 이미 확인된 만큼 발상의 전환을 통해 중장기적인 종합 대책을 찾아보도록 하라"며 "기존의 틀에 얽매이지 말고, 과감하게 발상을 바꿔 본다면 분명히 농민에게 도움이 되고 정부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선규 청와대 대변인은 이와 관련, "대통령은 다양한 쌀 소비방안을 강구해 보라는 방안을 지시한 것"이라며 "최근 청와대 수석들 사이에는 쌀 막걸리가 유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통령은 지난 8월 경기도 강화도 쌀국수 생산현장을 찾아 쌀 소비 촉진을 강조하고, 밀가루의 쌀 대체를 언급하면서 쌀국수, 쌀을 원료료 한 군대 건빵, 그리고 막걸리의 소비촉진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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