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달인 메밀국수 3대 맛집, 전국에 걸친 '맛의 비결'

  • 등록 2014-04-15 오후 12:38:00

    수정 2014-04-16 오후 2:05:00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생활의달인 메밀국수’가 심사위원들의 입맛마저 녹였다.

SBS의 시사·교양 프로그램인 ‘생활의 달인’은 14일 방송에서 전국의 이색 메밀국수 3종 세트 편을 내보냈다.

‘일식메밀·사발메밀·얼음메밀’ 등으로 서울의 ‘미나미 소바’, 전라북도 전주의 ‘금암소바’, 충청북도 청주의 ‘중앙모밀’ 등이 등장했다.

생활의달인 메밀국수 편은 먼저 서울 한복판인 서초구의 일본 정통 메밀국수 전문점 ‘미나미 소바’를 운영하는 11년 경력의 남창수(35·남) 달인을 소개했다.

이 집은 대나무를 비법으로 메밀면과 장국이 조합된 시원한 메밀국수를 선사한다. 무려 80%의 높은 메밀 함량에도 쫄깃한 면발을 자랑했다.

남창수 달인은 공기와 빛 면을 활용해 메밀의 찬 성격을 유지했다. 반죽할 때는 달걀 물을 써 면이 조금 더 부드럽게 했다.

전라북도 전주에서는 ‘말아먹는 사발 메밀국수’ 전문점 금암소바를 운영하는 31년 경력의 황옥주(69·여) 달인이 솜씨를 뽐냈다.

황옥주 달인은 작은 그릇에 메밀을 덜어먹는 일반적인 방식과는 달리 냉면 그릇에 메밀을 주는 ‘사발메밀’로 차별화를 꾀했다.

사발 메밀 육수의 비법은 ‘소주’인 것으로 밝혀졌다. 생활의달인 메밀국수 전주 맛집은 감칠맛 나는 육수가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한 자리에서만 45년 전통의 맛을 지켜온 정권택(53·남) 달인은 생활의달인 메밀국수 편의 대미를 장식했다.

경력 25년에 빛나는 그는 충북 청주의 ‘중앙모밀’을 운영하며 탱글탱글한 메밀면을 지켜왔다.

직접 공수한 봉평 메밀을 사용해 100도에서 삶은 면을 ‘비장의 무기’ 냉수와 얼음 마찰을 하며 식감을 살려왔다. 또한 햇볕에 말린 멸치 파뿌리 등으로 육수를 만들어 담백함을 살렸다.

심사위원들조차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던 이날 최강의 달인으로는 남창수 달인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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