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비코, '흡연 행태' 조사연구로 국민건강증진에 앞장서

  • 등록 2020-03-17 오전 10:43:19

    수정 2020-03-17 오전 10:43:19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보건의료 스타트업 투비코가 보건대학원 박사과정생들과 함께 개발한 흡연 행태 조사 어플리케이션 ‘스모비(Smovey)’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흡연 행태 조사에 나섰다.

투비코는 보건의료 빅데이터를 토대로 4차산업기술을 접목하여 헬스케어의 다양한 분야에 도전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투비코는 보건의료 분야 학술적 근거 구축을 중요시하고, 자체적으로 연구 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미 국민 건강 표본 데이터라고 할 수 있는 국민건강영양조사 빅데이터를 통해서 도출한 연구결과들이 SCI급(Science Citation Index, 과학인용색인, 참고자료1) 국제 저명 학술지에 2건이 게재되어 있고, 현재 3건이 게재 검토 단계에 있다.

흡연 행태 조사 어플리케이션 ‘스모비’도 투비코의 연구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어 지난 12월 개발되어 이번 달 출시됐다. 스모비는 국내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보건대학원과 투비코가 연구팀(연구원: 지용호 연구책임자, 김호, 윤상혁, 이솔, 세르게이 텐)을 꾸려 시작한 프로젝트로, 개인의 일별(daily) 흡연 행태에 대한 조사 패널을 구축하여 연구를 위한 장기간의 기록 추적을 목표로 한다.

스모비 사용자는 최초 가입 시 이루어지는 설문조사 이후에는 주로 위젯 기능을 통해 흡연 시마다 체크하여 일별 흡연 행태를 기록하게 된다. 현재 국내에서 스모비를 사용하는 약 100명의 참가자들이 있으며, 연구팀은 학생, 사무직, 의료계 종사자 등 다양하게 이루어진 패널들을 짧게는 한달, 최대 1년의 흡연 행태를 추적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어플리케이션의 개발과 연구설계에 참여한 투비코 윤상혁 개발자는 “보통 흡연에 대한 연구는 보통 연단위로 이루어지는 국가조사체계에서 다룰 수 없는 일별 단위에 대한 데이터 축적이라는 면에서 스모비 패널 구축에 의의가 있다.”며 이번 연구의 중요성을 밝혔다.

투비코는 일명 스모비 패널을 국내외로 구축하여 성별, 국가, 대륙, 인종별의 광범위한 데이터셋을 구성하기 위해 현재 국내 대학병원, 호주와 미국의 병원과 보건대학원과 긴밀하게 협의 중에 있다. 이를 통해 글로벌 패널의 흡연으로 인한 건강 변화의 결정 요인을 찾는 것을 목적으로 성실한 데이터 축적을 최우선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투비코는 앞으로 일별 조사의 번거로움을 감수하는 스모비 패널들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 오디오 헬스케어 컨텐츠, 인공지능을 활용한 건강 정보 제공 등을 통해 어플리케이션의 매력도를 높이는 작업을 진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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