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캐롤' 마친 서영주 "관객 웃음에 힘 얻어"

유쾌한 로맨티스트 허비 역…5일 폐막
"매회 박수쳐준 관객에게 감사해"
휴식 취하며 차기자 검토 예정
  • 등록 2017-02-06 오전 10:56:07

    수정 2017-02-06 오전 10:56:07

뮤지컬 ‘오! 캐롤’의 한 장면(사진=쇼미디어그룹).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뮤지컬 ‘오! 캐롤’의 초연을 마친 배우 서영주가 “매회 즐겁게 공연하도록 박수쳐준 관객에게 감사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오! 캐롤’은 5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막을 내렸다.

서영주는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공연하면서 정말 즐거웠던 작품이었다. 매일 어떤 난센스 퀴즈를 내야 하나 고민도 많았는데 관객 여러분이 매일 크게 웃어줘 힘내서 준비했다”며 “매회 즐겁게 공연할 수 있도록 박수쳐준 여러분에게 정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서영주가 관객 박수 속에 마지막 공연까지 성공적으로 마쳤다. 유머러스한 순정파 허비로 매회 관객을 유쾌하게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오! 캐롤’에서 서영주는 코미디언 출신 리조트 쇼 MC 허비 역을 맡았다. 재치와 코믹함으로 관객의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한 여자를 오랫동안 지켜보며 가슴앓이 하는 순정파 로맨티스트로서의 매력도 십분 발휘했다.

작품은 닐 세다카의 히트 팝을 엮은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1960년대 미국 마이애미 리조트에서 펼쳐지는 6명의 유쾌한 러브스토리를 담았다. 오는 28일 서울 구로구 신림동 디큐브아트센터로 무대를 옮겨 앙코르공연을 이어간다.

한편 ‘데스노트’에 이어 ‘오! 캐롤’까지 마친 서영주는 휴식을 취한 뒤 차기작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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