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사랑상품권' 3000억원…서울시, 18~19일 7%할인 발행

18일 13개구·19일 12개구 발행…설 명절 비용 부담 줄여
1인당 구별 70만원까지 구매…최대 200만원 가능
  • 등록 2023-01-16 오전 11:15:00

    수정 2023-01-16 오전 11:15:00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시가 2023년도 새해 첫 명절인 설날을 맞아 3000억원 규모로 ‘서울사랑상품권(자치구)’을 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발행은 연이은 물가 상승으로 차례상 차림 비용도 증가해 부담이 커진 소비자와 지역상권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자 지원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서울시는 원활한 상품권 구매를 위해 이틀에 나눠 상품권을 발행해 동시 구매자를 최대한 분산할 방침이다. 강북구·광진구 등을 시작으로 13개 자치구는 오는 18일, 중구·강동구 등 12개 자치구는 19일에 구매할 수 있다.

서울사랑상품권 자치구별 구매 일자 및 시간. (자료=서울시)
서울시는 18~19일 이틀간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자치구별로 판매 날짜와 시간을 달리해 상품권 구매·결제앱인 ‘서울페이플러스’ 동시 접속자 수를 최대한 분산할 계획이다. 서울사랑상품권은 ‘서울페이플러스’를 비롯한 5개 구매 결제앱에서 7% 할인된 금액으로 1인당 월 7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 또 발행 자치구 내 가맹점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구매 후 상품권을 사용하지 않았다면 보유기간에 상관없이 전액 취소할 수 있고, 일부 금액을 사용했다면 보유 금액 중 60% 이상 소진한 경우에만 잔액을 환불받을 수 있다. 상품권 선물하기는 보유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가능하다.

서울시는 동시 접속자 폭주를 막기 위해 상품권 판매일인 18~19일 양일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맹점 찾기(내 주변 맹점 찾기 포함) 등 일부 기능을 제한한다. 또 좀 더 빠르고 편리하게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도록 상품권 발행 전 일까지 미리 서울페이플러스 앱을 내려받고 회원가입 할 것을 당부했다. 상품권 발행 시각에 맞춰 회원가입을 하면 자칫 시스템 부하 등의 이유로 처리가 지연되거나 회원가입이 제한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1월부터 서비스 중인 서울사랑상품권 구매·결제플랫폼인 ‘서울페이플러스(+)’는 현재 140만명 이상이 사용하는 서울소비생활에 중요한 결제 수단으로 자리잡고 있다. 현재 서울 시내에 서울사랑상품권으로 결제할 수 있는 가맹점은 28만 개에 달한다.

서울시는 잔액이 여러 앱에 흩어져 있으면 결제할 때마다 앱 중 하나를 선택해 실행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으니 빠른 시간 내 이관해 편리한 이용을 하라고 당부했다.

박재용 서울시 노동공정상생정책관은 “설 명절을 맞아 소상공인 보호와 가계의 경제부담을 경감하고자 서울사랑상품권을 발행하게 됐다”며 “이번 발행으로 시민분들이 조금이나마 마음의 짐을 덜고 즐거운 설 명절을 보내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비플제로페이, 체크페이 등 지난해까지 이용했던 24개 서울사랑상품권 결제앱 내 상품권 잔액을 서울페이플러스 등 5개 앱으로 이용자가 직접 이관(통합)하는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대상은 자치구 발행 서울사랑상품권, 유통기간 만료 자치구 상권회복특별상품권, 배달전용 힘콕상품권이다. 잔액 이관은 플레이스토어(안드로이드)와 앱스토어(IOS)에서 서울페이플러스앱을 내려받고 회원가입 후 기존 사용 앱 중 하나를 실행해 ‘이관하기’ 메뉴를 누르면, 잔액이 한 번에 서울페이플러스앱 등으로 옮겨지는 방식이다.

(자료=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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