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정몽구배 양궁대회’ 개막..‘韓 양궁 60년’ 역대 최대 규모

현대차 ‘양궁 사랑’ 증명하는 국내 최대 행사
종목 신설하고 상금 5.2억까지 올려 선수·지도자 격려
국민 관심 제고하기 위한 특별 이벤트 경기도
  • 등록 2023-08-31 오후 1:00:00

    수정 2023-08-31 오후 2:33:21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후원하는 국내 최고 권위 ‘현대자동차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 2023’이 31일 개막했다.

현대자동차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 2023이 31일 개막했다. 대회 1~2일차 경기가 진행되는 목동 종합운동장 주경기장을 배경으로 트로피가 전시돼 있다. (사진=현대차그룹)
올해 대회는 한국 양궁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규모를 크게 키웠다.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과 목동 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나흘간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현대차그룹은 대한민국 양궁 선수들이 수준 높은 무대에서 실전 경험을 쌓으며 기량을 높이고 대중의 관심도 제고하기 위해 이번 대회를 후원키로 했다. 타이틀 후원사는 현대차(005380)이며, 기아(000270), 현대모비스(012330), 현대제철(004020)이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

이번 대회는 다가오는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2024 파리 올림픽’을 대비하기 위한 의미도 갖는다. 김우진·김제덕·안산 등 2020 도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를 비롯해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와 상비군 등 양 종목 우수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또한 기존 리커브 종목에 컴파운드 종목까지 신설해 각각 150명, 59명 등 총 209명의 선수가 경기에 나선다.

‘현대자동차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 2023’ 엠블럼. (사진=현대차그룹)
대회 총 상금도 5억2000만원으로 늘었다. 우승자는 리커브 기준 1억원의 포상을 받으며, 상금 25%를 입상 선수 지도자에게 경기력 향상 연구비로 지급해 선수·지도자 모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마지막 날인 내달 3일에는 결선과 함께 대한민국 양궁 레전드들이 참가하는 특별 경기도 마련해 양궁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높인다.

이번 대회는 누구나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에 대형 스크린 및 음향 시설이 구비된 특설 경기장을 설치했으며 700석 규모 관람석을 마련했다. 또한 SPOTV를 통해 16강전부터 결선 경기가 열리는 9월 2~3일 생중계 예정이다.

지난 2021년 7월 30일 일본 유메노시마 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안산이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목에 금메달을 걸어주고 있다. 혼성 단체전, 여자 단체전에서 2개의 금메달을 목에 건 안산은 개인전 결승에서도 승리해 사상 첫 올림픽 양궁 3관왕이 됐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2016년 창설된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는 세계 최정상급 기량을 갖춘 국내 최고 권위 양궁대회로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현대차그룹은 대회 후원 외에도 대한민국 양궁을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 지난 1985년 정몽구 명예회장이 대한양궁협회장에 취임한 이래, 현재 양궁협회 회장을 5연속 연임 중인 정의선 회장에 이르기까지 38년째 대한양궁협회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자동차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 2023이 한국 양궁 60주년을 빛내는 상징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대차그룹은 한국 양궁의 끊임없는 발전과 양궁 대중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대한민국 3대 도둑 등장
  • 미모가 더 빛나
  • 처참한 사고
  • 이부진, 장미란과 '호호'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