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이 최근 발표한 정책전문지 ‘R&D InI’에 따르면 차두원 연구위원 등 3명이 과학기술계 종사자 17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의 78%가 ‘과학기술 및 관련 고용을 촉진하는 과학기술 기반 일자리 확대’가 가장 시급하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팀은 조사결과를 크게 ‘최우선 추진 정책군’과 ‘우선 추진 정책군’, ‘지속 추진 정책군’, ‘장기 추진 정책군’ 등 4개로 나눴는데, 최우선 추진 정책군에는 일자리 확대 외에도 ‘중소 중견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정부 연구개발(R&D) 투자 확대 및 효율성 제고’, ‘과학기술인 사기진작’ 등이 각각 70% 전후로 높은 응답률을 나타냈다.
차 연구위원은 “과학기술 기반 양질의 일자리 창출은 차기 정부가 내놓은 행복한 일자리 공약과 일맥상통한다”며 “기업 주관 정부 R&D 사업에서 정부 지원 규모에 비례해 연구와 생산직 인력 고용을 의무화하고, R&D 사업 지원 서비스 활동을 활성화한다면 가시적인 고용 창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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