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2부(부장판사 오덕식)는 17일 김씨가 안 전 지사, 충청남도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의 2회 변론기일을 열었다.
|
앞서 김씨 측은 안 전 지사의 성폭행과 2차 가해로 발생한 건강문제를 입증하겠다며 감정신청서를 냈지만, 감정을 진행할 병원이 구체적으로 특정되지 않은 점을 재판부가 지적한 것이다.
김씨는 지난해 7월 안 전 지사의 유죄 판결이 대법원에서 확정된 뒤 안 전 지사와 충청남도를 상대로 3억 원의 손해배상금을 청구하는 소송을 냈다.
안 전 지사는 지난 2019년 9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강제추행 등 혐의로 기소돼 징역 3년6월을 확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