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군 소식통에 따르면 경기도 소재 육군 모 부대 소속 소위 A(25)소위가 지난 22일 오전 11시경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소위는 지난 6월 자대 배치를 받은 뒤 최근 휴가를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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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소위는 메시지에 “억지로 일하고 스트레스받고 그러다 보니 나 자신을 많이 잃어버려서 혼자 고민을 정말 많이 했다”면서 “자다가도 매일 열 번씩 깨다 보니 정신적으로 정말 힘들었다. 거기에 꿈도 잃어버리고 하고 싶은 것도 없어진 지옥이었다”고 적은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안겼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