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개장전)실적 호조!

  • 등록 2005-07-19 오후 9:58:43

    수정 2005-07-19 오후 9:58:43

[뉴욕=edaily 하정민특파원] 19일 뉴욕 주식시장 개장 전 다우와 나스닥지수 선물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빅블루 IBM이 전날 장마감후 어닝서프라이즈를 연출, 씨티그룹의 실적 실망을 상쇄했다. 포드, 메릴린치, 와코비아, 존슨앤존슨 등 개장전에 나온 주요 기업들의 2분기 실적도 예상치를 웃도는 호조를 보였다. 뉴욕 현지시각 오전 8시53분 현재 S&P500 지수 선물은 3.50포인트 높은 1230.00, 나스닥100 지수 선물은 6.50포인트 오른 1588.50을 기록하고 있다. 서부텍사스산 중질유 8월 인도분은 전일대비 22센트 (0.38%) 높은 배럴당 57.5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IBM은 전날 장 마감 후 2분기 주당 1.12달러의 순이익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예상치 1.03달러를 크게 웃도는 것이다. 전날 시간외거래에서 IBM은 4.33% 급등했으며, 애플컴퓨터, AMD, 휴렛패커드 등 정규장서 하락했던 주요 기술주들도 모두 상승 반전했다. 미국 2위 자동차회사 포드의 2분기 실적은 지난해보다 크게 둔화됐지만 예상했던 것만큼 나쁘지는 않았다. 포드는 2분기 주당 순이익이 47센트(총 9억46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2분기 주당 순이익 57센트보다 18.7% 감소했지만 월가 예상치인 주당 33센트를 웃도는 결과다. 순이익 감소는 세계 최대 자동차시장인 북미 시장에서의 부진을 반영한 결과다. 포드는 올해 2분기 북미 시장에서 9억700만달러의 세전 손실을 기록했다. 전 세계 시장에서는 2억4500만달러의 세전 손실을 입었다. 다만, 늘 그랬듯이 금융사업부문인 `포드 모터 크레딧`이 12억달러를 벌어들여 수지를 맞춰줬다. 포드의 2분기 매출도 전년동기비 3.7% 증가한 445억달러를 기록했다. 자동차 부문 매출도 지난해 2분기 367억달러에서 387억달러로 소폭 증가했다. 전일 실적을 발표한 세계 최대 금융회사 씨티그룹은 투자자들에게 실망을 안겨줬지만 이날 다른 금융업체들의 실적은 모두 호조를 보였다. 미국 2위 증권회사 메릴린치는 2분기 순이익이 주당 1.14달러(11억4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6.5% 증가했다고 밝혔다. 월가 예상치인 주당 1.08달러보다 좋다. 미국 4위 은행인 와코비아 역시 2분기 순이익이 전년동기비 32% 증가한 주당 95센트(12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공개했다. 합병 관련 비용을 제외할 경우 와코비아의 주당 순이익은 1.07달러로 월가 예상치 1.05달러보다 좋다. 와코비아의 경쟁자 웰스파고의 2분기 순이익도 전년비 12% 증가한 주당 1.12달러를 나타냈다. 다만 웰스파고의 주당 순이익은 월가 예상치 1.13달러에는 조금 못 미쳤다. 가이던트를 인수한 존슨&존슨은 2분기 순이익이 전년동기비 8.9% 늘어난 주당 89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작년 2분기 82센트보다는 좋지만 월가 예상치 91센트에는 다소 미달한 수치다. 한편 상무부가 발표한 6월 주택착공은 200만4000호(계절조정후 연율환산)로 전달과 변함이 없었다. 당초 이코노미스트들은 2070만호(마켓워치 집계)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었다. 5월치는 200만9000호에서 200만4000호로 소폭 하향수정됐다. 다만, 최근 12개월 이상 연율 200만호를 웃돌고 있다. 지난해에는 195만6000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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