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신규 감염자 62명으로…또 주민 90% 전수검사

첫 60명대…연휴기간 90% 전수검사 재실시
상하이, 감염자 줄었지만 ‘사회면 제로 코로나’ 깨져
  • 등록 2022-05-03 오전 10:57:03

    수정 2022-05-03 오전 10:57:03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중국 베이징시의 코로나19 신규 감염자가 60명을 넘어섰다. 베이징시는 4일까지 이어지는 노동절 연휴 기간 확산을 막기 위해 전수 검사를 추가 시행한다.

PCR 검사를 받는 베이징 주민(사진=AFP)
3일(현지시간) 중국 중앙(CC)TV에 따르면 2일 베이징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51명, 무증상 감염자 11명 등 62명의 감염자가 발생했다. 지난달 22일 6명이었던 감염자 수는 23일 22명으로 늘어난 뒤 지난달 30일 59명까지 치솟았다가 1일 41명으로 소폭 감소했지만 다시 증가했다.

전날 베이징시 보건위원회는 차오양구 등 12개 구(區)에서 3일부터 오는 5일까지 사흘 동안 3차례 핵산(PCR) 검사를 추가 실시한다고 밝혔다. 검사 인원은 베이징시 전 주민 90%에 달하는 2000만명으로, 이들은 이미 지난달 25∼30일 3차례 PCR 검사를 받았다.

이날 오전 기준 관리·통제구역은 차오양구 3곳 등 총 7곳으로 해당 구역 내 569개 건물이 봉쇄됐다. 관리·통제구역에선 필수적인 이유가 아니면 거주지역 밖으로 나가지 못한다. 식당, 영화관, 도서관, 미술관, 박물관, 노래방, PC방 등도 모두 폐쇄된다.

한편 상하이에선 같은 날 신규 확진자 수가 274명, 무증상 감염자 수가 5669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7822명과 비교하면 대폭 줄어든 것이지만 이중 73명은 격리시설 외부에서 발생했다. 격리시설 밖에서는 감염자가 나오지 않는 ‘사회면 제로 코로나’가 사흘 만에 깨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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