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국내 인구이동 18.7%↓…주택 거래 감소로 서울 순유출

통계청 4월 국내 인구이동 동향…이동자수 48.3만명
2~3월 주택 매매거래량 48.9% 감소 영향
서울, 2월 대규모 입주 후 3월부터 2달째 순유출
  • 등록 2022-05-25 오후 12:00:00

    수정 2022-05-25 오후 12:00:00

[세종=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올해 초 아파트 등 거래량이 감소하며 인구이동도 크게 감소했다. 서울은 아파트 입주 흐름이 끊기면서 다시 순유출로 전환했고, 경기의 경우 순증세가 이어졌지만 주택 매매거래량 감소로 규모는 작아졌다.

지난달 28일 서울 63스퀘어에서 바라본 시내 아파트 모습. (사진=연합뉴스)
25일 통계청이 발표한 4월 국내 인구이동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이동자 수는 48만3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8.7%(11만1000명) 감소했다. 인구이동률(인구 100명당 이동자 수)는 11.4%로 같은 기간 2.6%포인트 하락했다.

국내 이동자 수는 지난해 1월부터 16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통계청 관계자는 “지난 2월과 3월 주택 매매량이 크게 감소하며 인구이동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2~3월 주택 매매거래량은 9만7000건으로 전년 동기간보다 48.9% 줄었다.
전국 4월 인구이동.(자료=통계청)
총 이동자 중 시도내 이동자는 65.6%, 시도간 이동자는 34.4%를 차지했다. 전년동월대비 시도내 이동자는 20.9% 감소하고 시도간 이동자는 14.2% 줄었다.

시도별로 보면 서울의 경우 지난달 4166명이 순유출됐다. 서울은 지난해 3월부터 올해 1월까지 23개월 연속 순유출되다가 2월 순유입됐지만 다시 두달째 순유출을 이어가고 있다. 성북구와 은평구 부근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2월부터 입주했다가 입주 흐름이 끊긴 것이라고 통계청은 분석했다.

경기(3588명), 충남(1381명), 인천(1289명) 등 8개 시도에서 인구가 순유입됐다. 서울을 비롯해 부산(1588명), 광주(1142명) 등 9개 시도는 순유출됐다. 경기의 경우 서울에서 빠져나간 인구가 이동하는 경향이 많은데, 주택 매매거래량 감소로 순유입 규모는 전월(9889명)보다 크게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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