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돈 1만5000원 때문에…얼굴 함몰시키고 담뱃불 지졌다"

집단 폭행, 4시간 가량 이어져
피해자, 병원 입원해 치료 중
A군 "미안하게 생각, 반성 중" 범행 인정
  • 등록 2021-10-01 오후 2:15:58

    수정 2021-10-01 오후 3:58:14

[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빌린 돈을 갚지 않았다며 한밤 중 학교 후배를 4시간 동안 집단 폭행한 10대들이 경찰에 체포됐다. 이같은 폭행에 피해자는 얼굴이 함몰되는 등 중상을 입어 병원 신세를 지고 있다.

1일 전북 김제경찰서는 공동상해 혐의로 A(18)군 등 4명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5일 오전 1시 50분쯤 김제시 한 천변에서 후배인 B(17)군을 주먹과 발로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사진은 해당 기사와 무관. (사진=이미지투데이)
A군 등은 B군을 마구 때리면서 폭행 장면을 휴대전화로 촬영하는가 하면 B군의 옷을 벗겨 신체 일부를 담뱃불로 지지기도 했다. 폭행은 오전 6시까지 4시간 가량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B군은 이로 인해 얼굴이 함몰되고 꼬리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어 병원에 입원해 치료받고 있다.

B군 부모의 신고로 수사에 나선 경찰은 A군 등을 불러 조사를 진행했고, 조사 결과 이들은 B군이 빌려 간 1만5000원을 갚지 않았다는 이유로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A군은 “미안하게 생각하고 반성하고 있다”며 범행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범행 경위와 동기 등에 대한 조사를 마치고 조만간 이들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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