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모 히트곡 국악 관현악으로…9월 '정오의 음악회'

국립국악관현악단 국악 브런치 콘서트
'투 헤븐' '다짐' 등 새로운 편곡으로
'정오의 앙상블' 코너 신설…내달 9일 공연
  • 등록 2019-08-14 오전 9:57:52

    수정 2019-08-14 오전 9:57:52

가수 조성모(사진=국립극장).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가수 조성모가 국립국악관현악단과 협연에 나선다. 조성모는 오는 9월 4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열리는 국립국악관현악단 국악 브런치 콘서트 ‘정오의 음악회’ 9월 공연에 출연한다.

‘정오의 음악회’는 국립극장 전속단체인 국립국악관현악단이 2009년부터 이어가고 있는 상설공연 시리즈다. 국악 관현악 레퍼토리는 물론 다른 장르와의 컬래버레이션, 스타와의 협연 무대 등 풍성한 무대로 국립극장의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했다.

조성모는 9월 ‘정오의 음악회’의 ‘정오의 스타’ 코너에 출연한다. 데뷔곡 ‘투 헤븐’과 드라마 ‘파리의 연인’ 삽입곡 ‘너의 곁으로’, 옷깃을 터는 안무로 잘 알려진 ‘다짐’ 등의 히트곡을 국악 관현악 편곡으로 새롭게 들려줄 예정이다.

‘정오의 음악회’ 첫 코너인 ‘정오의 시작’은 고구려인의 진취적 기상을 표현한 ‘고구려의 혼’(작곡 홍동기)으로 꾸민다. ‘정오의 협연’ 코너에서는 탭댄서 이윤자가 출연해 국악 관현악으로 편곡한 팝송 ‘워싱턴 스퀘어’ ‘플라이 미 투 더 문’에 맞춰 신나는 탭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새롭게 선보이는 ‘정오의 앙상블’ 코너에서는 젊은 작곡가 박한규의 위촉 신작 ‘오락가락’(가제)을 선보인다. 마지막 코너인 ‘정오의 관현악’은 영국의 ‘푸른 옷소매’, 스위스의 ‘아름다운 베르네 산골’ 등 ‘세계 민요 기행’으로 꾸민다.

티켓 가격 전석 2만원. 국립극장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예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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