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는 지난해 베이징 올림픽 주경기장 건설에 참여했던 메탈러지컬 코프 오브 차이나(MCC)가 상장 첫날 급등하면서 상승 탄력을 받았다.
상하이 종합 지수는 지난주 마감가 대비 0.15% 오른 2967.01을, 외국인이 투자하는 B 지수는 0.54% 상승한 205.02을 기록했다. 오전장에서 신주 상장에 따른 물량 부담으로 2% 넘게 밀렸으나 반등, 약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국경절 연휴를 앞두고 소매업체들이 강세를 보였다. 베이징 시단 백화점은 일일 가격 제한폭인 10% 상승했다.
MCC는 28% 급등한 6.94위안까지 오르면서, 상승률은 전문가 예상치(6~7위안)에 근접했다.
대만 증시는 기술주에 매도세가 몰리면서 하락 마감했다. 가권 지수는 0.32% 떨어진 7502.46을 나타냈다. 대만 최대 반도체칩 설계업체인 미디어택은 2.23% 떨어졌다
홍콩 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주 13개월래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중국 본토의 국경절 연휴를 앞두고 조정이 예상되고 있다.
이 밖에 베트남 증시는 상승 마감했고, 싱가포르 증시는 내림세를, 인도 증시는 강보합세를 기록 중이다.
베트남 VN 지수는 1.22% 오른 577.97을 기록했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ST) 지수는 0.92% 하락한 2647.91을, 인도 센섹스 지수는 0.18% 상승한 1만6741.30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일본 증시는 이날부터 23일까지 사흘간 휴장한다. 21일은 경로의 날이며 23일은 추분으로 공휴일 사이에 낀 22일 역시 국민의 휴일로 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