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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MG "한국, 탄소중립 준비 역량 11위"

  • 등록 2021-10-14 오전 11:33:20

    수정 2021-10-14 오전 11:33:20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전 세계 탄소중립(Net Zero) 준비가 잘 된 국가에 우리나라는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14일 KPMG가 발간한 ‘탄소중립 준비지수(Net Zero Readiness Index)’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준비 역량 평가에서 전 세계 32개국 중 11위를 차지했다.

KPMG는 탄소중립 달성의 핵심 동인인 103개 지표를 사용해 성과기준 상위 32개국 및 7개의 관심 대상 국가를 발표했다. 1위는 노르웨이였고, 영국(2위), 스웨덴(3위), 덴마크(4위) 등 북유럽 국가들이 상위권에 올랐다. 한국은 일본(7위)에 이어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현재까지의 탄소 중립 준비 상황 등을 기반으로 성과 상위 국가(25개국)와 탈탄소화 진전을 기대할 수 있는 관심 국가(7개국)로 분류했다.

노르웨이는 세계 주요 석유 및 가스 수출국 중 하나임에도 재생에너지와 전기차 정책에 대한 민간·공공 투자로 올해 조사에서 1위 국가로 올랐다. 보고서는 노르웨이 의회가 탄소중립 목표 연도를 2050년에서 2030년으로 앞당기기로 의결하는 등 탄소중립에 앞장서고 있지만 여전히 탄소중립 전환을 위한 과제들이 산재해 있다고 설명했다.

관심 국가로는 인도와 인도네시아, 나이지리아, 러시아, 사우디아라비아, 남아프리카공화국, 태국 등이 뽑혔다. KPMG는 “조사 대상 국가 중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8%를 차지하는 9개국만이 법적 구속력이 있는 탄소중립 목표를 수립했을 뿐 일부 국가는 탄소중립 채택에 뒤처져 있다”며 “탄소중립 이행을 촉진하기 위해 체계적인 전략과 정책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이크 헤이스 KPMG 기후 변화 및 탈탄소화 글로벌 책임자는 “지난 18개월 동안 기업들은 탈탄소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보다 적극적인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다”며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6) 개최를 앞둔 지금 전 세계 비즈니스 리더가 기후 문제에 대해 협력하고 더 늦기 전에 탄소중립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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