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욱 입에서 나온 이광재…"김만배와 친분 없다"

  • 등록 2022-11-25 오후 4:20:58

    수정 2022-11-25 오후 4:20:58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이광재 국회 사무총장이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 씨와 친분이 없다고 주장했다.

남욱 변호사가 2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대장동 개발 사업 로비·특혜 의혹 관련 1심 속행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 총장은 25일 페이스북에 “오늘 남욱 씨가 재판에서 저를 언급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대장동이라는 동네도 사건이 터지고 처음 알았다”며 “대장동과 저는 아무 관련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총장은 “사실에 기반하지 않은 명예훼손이 이뤄진다면 법적 책임을 반드시 묻겠다”고 경고했다.

남욱 변호사(천화동인 4호 소유주)는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이준철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대장동 배임 사건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김씨가 당시 이재명 성남시장과 친분이 있는 유력 정치인들과 가까워 이들을 통해 이 시장을 설득하는 역할을 부탁했다고 밝혔다.

남 변호사는 김씨와 가깝고 이 대표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정치인으로는 이광재 전 민주당 의원, 김태년 의원,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를 지목했다.

그러면서 그는 “2011년 말, 2012년 초에 김 씨가 이 세분을 통해서 이 시장을 직접 설득하겠다고 말했다”고 거듭 주장했다. 이는 당시 이 대표가 대장동을 공영개발로 추진하겠다고 공표하자 순수 민간개발로 돌리기 위해 로비를 통해 설득하려 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다만 남 변호사는 “김 씨가 실제 그런 활동을 했는지 확인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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