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버스요금 인상..유가급등

지방 6대도시 `버스 준공영제` 도입 검토
  • 등록 2004-05-18 오후 3:40:25

    수정 2004-05-18 오후 3:40:25

[edaily 양효석기자]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운송원가 상승으로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버스요금이 인상된다. 또 지방 대도시에도 서울시와 마찬가지로 시내버스의 `준공영제` 도입이 적극 검토된다. 건설교통부는 버스노선체계·운영방법 등 버스운송사업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대중교통 육성방안을 협의하기 위해 18일 오후 3시 최재덕 건교부차관 주재로 6대광역시 교통국장 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결정안에 따르면 우선,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운송원가 상승분 중 일부를 이용국민의 부담을 최소화하는 범위 내에서 운임인상을 통해 흡수하기로 했다. 유가보조금 추가지원과 관련해선 관련부처와의 협의를 조속한 시일내에 끝내고, 올 상반기중 중앙정부 차원의 `버스육성종합대책`을 마련하고 버스운송사업의 획기적인 지원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대중교통육성법`을 올해안에 제정하기로 했다. 서울시에서 오는 7월 버스체계 개편계획 추진과 동시에 도입할 예정인 시내버스 준공영제를 전국 6대 광역시에도 확대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준공영제가 실시되면 `수입금 공동관리기구`에서 업체별 운행실적에 따라 수입이 배분된다. 예를들어 흑자발생시에는 공동관리기구에 적립 후 차량·시설개선에 재투자되며, 적자시에도 운송비용 및 적정이윤(8∼10%)이 보장된다. 단 평가후 상하위업체에 대해서는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또 대중교통 요금체계가 신(新)교통카드로 전면 교체되어 △시내버스는 간선·지선·광역 버스별 균일요금제 △지하철은 서울·수도권 전철 거리비례제로 일원화 △환승시는 버스·지하철 통합거리비례제를 도입해 10km이내는 기본요금(800원), 이후 5km마다 추가요금(100원)이 부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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