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김세형기자]
오리엔트(02630)는 실험동물 및 기자재업체인 바이오제노닉스와 흡수합병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오리엔트는 최근 전략전 제휴계약을 체결한 뒤 흡수합병을 위한 평가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오리엔트는 전통적인 시계산업을 기반으로 바이오산업에 진출하기 위해 흡수합병키로 했다며 시계정밀기술을 이용해 바이노제노믹스가 개발하고 있는 실험동물용 장비 및 의료기기 개발에 응용하는 등 매출력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현재의 한정된 시계산업과 시장에서 탈피, 해외에서 호평을 받고있는 새로운 기능의 기술을 접목한 생체역학적인 시계를 생산, 세계적인 시계업체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합병일은 오는 8월25일이며 현재 바이오제노믹스 주주에 대해서는 주당(액면가 500원) 오리엔트 주식 1.167주를 배정한다. 합병후 오리엔트는 발행주식은 2891만주, 자본금은 144억원으로 증가하게 된다.
합병에 반대하는 오리엔트 주주들은 주당 4581원에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