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쿼리인프라, 서울-용인고속도로에 투자

지분투자·후순위대출 실행
  • 등록 2007-02-22 오후 4:45:41

    수정 2007-02-22 오후 4:45:41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맥쿼리한국인프라투융자회사(맥쿼리인프라)는 22일 서울~용인 고속도로의 사업시행자인 경수고속도로(주)에 대한 지분투자 및 후순위대출을 실행했다고 밝혔다.

맥쿼리인프라(088980)는 "후순위대출의 실행을 위한 선행조건이 모두 충족돼 203억원의 대출금을 최초로 인출해 사업시행자에게 제공했다"며 "향후 건설기간동안 567억원을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후순위 대출약정의 이자율은 연13% 또는 연15%로 매력적인 수준"이라며 "향후 사업시행자가 후순위약정에 대한 이자지급이 어려울 경우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건설사들이 그 부족분을 지원하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맥쿼리인프라의 후순위대출 만기일은 운영개시일로부터 25년만에 도래하며, 대출금은 만기 5년전부터 분할 상환될 예정이다.

맥쿼리인프라는 "사업시행자는 동의없이 대출금을 조기상환할 수 없다"면서 "이번 후순위대출약정에 대한 자금을 제공하면서 13억5000만원의 선취 주선수수료를 별도로 수령했다"고 밝혔다.

맥쿼리인프라는 이와 함께 사업시행자인 경수고속도로에 대한 217억원의 지분투자도 처음 집행했다고 말했다.

맥쿼리인프라는 "향후 15개월에 걸쳐 추가적인 출자가 이루어질 예정"이라며 "공사가 완료되는 시점까지 회사가 출자하는 총 금액은 578억원이며 보유지분은 35.0%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또 "추가로 맥쿼리인프라는 여러가지 조건이 성취되는 것을 전제로 사업의 운영개시일로부터 2년이 되는 시점에 32.0%의 지분을 추가로 매입할 것을 약정했다"면서 "이 경우 사업시행자에 대한 보유지분은 67.0%까지 확대되고, 지배주주로서의 권리도 더욱 확고히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용인 고속도로는 총 연장이 22.9km로 2009년 7월 개통될 예정이다. 서울~용인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상습정체구역인 경부고속도로 수원~양재 구간의 교통 수요를 분산시키는 대체도로의 역할이 예상된다.

통행료 수입은 운영관리기간 전체 30년중 초기 10년간 실시협약상에 명시된 예상통행료 수입의 70%에 미달하는 경우 그 부족분에 대해선 정부로부터 재정지원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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