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오후 6시·2인 모임 제한, 완화 없어"

"새 거리두기 1개월, 수정 의견들 나오는 중"
"델타 변이 전파력 강화, 실효성 높이는 조치 고려"
"사적모임, 전면적으로 변경할 계획 없어"
  • 등록 2021-08-04 오전 11:30:35

    수정 2021-08-04 오전 11:42:43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방역당국은 내주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현재 사적모임 기준을 완화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현재 전국 모두 4인까지만 사적모임이 가능하고, 수도권 등 4단계 지역은 오후 6시 이후 2명까지만 사적 만남이 가능하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사진=이데일리 DB)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4일 정례브리핑에서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 개편을 하고, 현장에서 적용하기 시작한 지 거의 1개월 정도 경과되고 있는 시점”이라며 “이 과정에서 이제 현장에서 어느 정도 좀 현실을 반영한 수정 의견들이 계속 나오고 있는 중이다. 언론에서 제기하고 있는 문제 등을 포함해 보완할 부분들이 있는지 살펴보고 있는 중이다”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델타 변이로 인한 전파력이 강화되는 측면이 있다”며 “실효성 있게 강화해야 될 부분이 있는지도 함께 지켜보고 있는 중이다”고 덧붙였다.

다만 사적모임 제한 완화에 대해서는 “현재 거리두기 체계의 굉장히 핵심적인 조치”라고 언급했다.

손 반장은 김부겸 국무총리가 이날 오전에 말한 ‘소상공인의 고통이 크다’는 발언에 대해서는 “‘자영업이나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무척 크기 때문에 한시라도 빨리 현재의 유행 확산세를 좀 반전시켜 이러한 조치가 더 이상 안 되도록 노력하자고 하는 의미로 이해해 달라’”면서 “사적모임에 대한 부분들을 전면적으로 변경할 계획은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재차 “(수도권) 4단계 체계에서 저녁 6시 이후에 3인 이상 모임을 금지하고 있는 조치를 변동할 예정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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