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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강범석 인천 서구청장은 김연중 한국토지주택공사(LH) 청라영종사업단장에게 청라 시티타워 사업 정상화를 촉구했다.
17일 서구에 따르면 강 구청장은 지난 16일 구청 집무실에서 김 단장과 간담회를 갖고 LH 관련 지역 현안에 대한 조속한 해결을 요청했다.
이에 김 단장은 “사업이 장기간 지연된 점에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이달 중 외부용역을 비롯한 필요절차를 마무리해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강 청장은 “시티타워 건설사업을 민선8기 서구 공약으로 정해 사업 정상화의 노력을 하고 있다”며 “서구뿐 아니라 인천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시티타워 건설을 위해 LH, 인천경제청 등 관계기관과 긴밀하게 소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후 LH와 청라시티타워㈜는 포스코건설과 공사 계약 체결을 위해 협의했고 최대보증금액(GMP)계약의 합의점을 찾았다. 그러나 LH가 합의한 사업비 적정성에 대한 외부 검증 절차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어 지난달 29일 이와 관련된 용역을 맡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