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고급 스포츠세단 '맥시마' 국내출시..4370만원

8세대 모델..303마력 성능 자랑
"높은 상품성에 가격 경쟁력..유럽 세단에 새 대안 제시"
  • 등록 2015-10-01 오후 12:23:47

    수정 2015-10-01 오후 12:23:47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한국닛산은 최고급 스포츠 세단 ‘맥시마’를 아시아에선 처음으로 한국에 공식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국내 출시된 맥시마는 8세대 최신모델이다. 맥시마는 지난 1981년 글로벌 데뷔 이후 35년간 7번의 완전변경을 거쳐 올 하반기 8세대 모델로 진화했다

맥시마는 ‘에너제틱 플로우’(Energetic Flow) 디자인을 계승해 역동적이면서도 품격있는 외관 디자인을 완성했다. 공기역학을 고려한 와이드 앤 로우 차체 비율과 함께 V모션 그릴, 부메랑 타입의 LED 시그니처 램프는 휀더에서 측면으로 이어지는 볼륨감 있는 캐릭터 라인과 조화를 이루고 있다.

파워트레인은 미국 차 전문 조사기관 워즈오토가 선정하는 ‘세계 10대 엔진’에 14년 연속으로 뽑힌 VQ 엔진과 차세대 엑스트로닉 CVT(Next-generation Xtronic CVT)를 조합했다. 최고출력 303마력(6400rpm)과 최대 토크 36.1kg.m(4400 rpm)의 성능을 낸다. 공인복합연비는 9.8km/ℓ(도심 8.5, 고속 12.1)이다.

맥시마는 ‘전방충돌 예측경고 시스템’을 동급(3498cc) 최초로 적용했다. 전방 비상 브레이크와 운전자 주의 경보, 후측방 경고, 사각지대 경고, 어라운드 뷰 모니터 등 닛산의 최첨단 안전기술을 대거 탑재했다.

공식 판매가격은 최상위 ‘플래티넘’ 트림 기준으로 4370만원이다. 높은 상품성에 동급 최고수준의 가격 경쟁력도 갖춰 유럽 브랜드 중심의 고급 세단시장에 새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닛산은 이달 주말마다 전국 전시장에서 맥시마 출시기념 고객 시승행사를 진행한다. 3일 서초 및 대전 전시장을 시작으로 4일 수원·원주, 10일 강남·인천, 11일 일산·청주, 17일 용산·전주, 18일 분당·광주, 24일 부산·안양, 25일 대구·창원, 31일 목동·송파 등의 순서이다.

타케히코 키쿠치 한국닛산 대표는 “닛산이 보유한 앞선 기술력과 장인정신이 집약된 모델인 만큼 한국 시장에서 고객층 확대에 기여하고 닛산이 강조하는 ‘짜릿한 혁신’(Innovation that Excites)을 대변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닛산 맥시마.
닛산 맥시마 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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