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앞둔 이날 제사에는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을 비롯한 현대가 대부분이 참석했다. 지난해 참석하지 못한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이 오후 6시 20분께 가족과 함께 가장 먼저 도착했고 정몽구 현대차 회장도 K9을 타고 청운동 자택을 찾았다. 정 회장은 취재진과 인사했으나 파업 등 현안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이날 제사는 범 현대가를 둘러싼 특별한 이슈가 없이 차분히 치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2011년에는 현대차그룹과 현대그룹이 나란히 현대건설 인수전에 나서며 세간의 관심을 끈 바 있다. 지난해 제사 땐 특별하게 당면한 현안이 없었으며 언론과의 접촉도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