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시내버스파업 대비 비상대책 가동

초중고 학생 등교 오전 10시로
무료셔틀버스-운행시간 연장
  • 등록 2012-05-17 오후 5:57:29

    수정 2012-05-17 오후 7:16:49

[이데일리 강경지 기자] 서울시는 18일로 예고된 서울시버스노동조합의 총파업 돌입에 대비한 비상수송대책을 가동한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김상범 행정1부시장을 본부장으로 한 비상수송대책본부를 꾸려 대체교통수단 투입, 교통수요 분산, 대 시민 홍보 등을 추진한다.

총파업 당일인 18일부터 투입 가능한 모든 교통수단을 총 동원할 방침이다. 지하철은 1일 총 255회 증회하고 막차시간을 60분 연장(종착역 기준 다음날 새벽 2시까지)한다. 출·퇴근시간 배차간격을 최소화하고 출퇴근시간대를 각각 60분씩 연장해 운영한다.

서울메트로·서울도시철도공사·메트로9호선도 24시간 비상체제에 돌입합다. 혼잡구간에 서울시와 지하철 운영기관 직원 429명을 집중 배치한다. 수도권 전철을 운행하는 코레일도 경부선·중앙선 등 1일 44회의 열차를 추가 운행한다.

마을버스는 1일 총 213개 노선 2773회 늘려 운행한다. 첫차와 막차 시간을 앞뒤로 60분 씩 연장, 오전 5시(기점 기준)부터 다음날 오전 2시(종점 기준)까지 운행한다.

또 18일 하루 동안 서울을 오가는 경기도 버스 207개 노선에 총 203대, 인천 버스 26개 노선에 42대의 예비차량을 추가 투입한다.

자치구별로 출근시간대, 시내버스를 이용해 지하철로 환승하던 시민들을 위해 전세버스 등을 임차해 버스정류소와 주요 지하철역을 이어주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140여 개 노선에 355대의 무료 셔틀버스를 투입한다.

서울시내 모든 중앙차로 버스정류소에 서울시 직원을, 주요 가로변 정류소에는 자치구 직원을 배치, 시민 불편 사항을 해소할 예정이다.

18일 초·중·고등학생과 서울시 및 자치구 공무원의 등교․출근시간을 오전 10시까지로 연장된다.

파업기간 동안 개인택시 부제를 해제해 하루 평균 1만 5800대의 운행을 임시로 허가한다. 승용차 요일제 또한 한시적으로 해제한다. 서울시는 실시간 시내버스 파업 상황도 안내한다.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topis.seoul.go.kr)와 모바일웹(m.bus.go.kr), 트위터(@seoulgyotong)와 다음과 네이버 등 포털사이트 등을 통해 실시간 상황을 알려준다.

한편 박원순 시장은 18일 오전부터 대체교통을 운행하는 교통회관과 마을버스 운행 현장을 방문해 비상수송현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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