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관에 나타난 잠수부와 조개…와인이랑 무슨 관계?

호주 와인 펜폴즈, 갤러리아 압구정 팝업스토어 운영
'탐험정신' 강조한 캠페인 두번째 테마 '심해' 첫 공개
심해 패키지 제품도 내년 1월 출시…친환경 재료 적용
"명품관 등 캠페인 지속…프리미엄 이미지 굳혀갈 것"
  • 등록 2023-12-15 오후 3:12:20

    수정 2023-12-15 오후 3:12:20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갤러리아백화점 압구정 명품관 지하에 잠수부와 화려한 색상의 조개 등으로 꾸며진 장식물이 지나가는 고객들의 시선을 잡아끈다. 호주 국보급 와이너리 펜폴즈(Penfolds)가 글로벌 캠페인 ‘벤처 비욘드(Venture Beyond)’의 새로운 테마 ‘심해’를 주제로 한 팝업스토어를 공개했다.

갤러리아백화점 압구정 명품관 지하에 마련된 펜폴즈의 ‘벤처 비욘드’ 팝업스토어.(사진=금양인터내셔날)
15일 찾은 펜폴즈 벤처 비욘드 팝업스토어는 펜폴즈의 대표 색상인 빨강을 활용해 전체적으로 강렬한 느낌과 함께 바닷속에 있는 듯한 신비함을 전달한다. 형형색색의 조개와 산호초 등 심해를 배경으로 한 벽면 앞에는 펜폴즈 와인 20여종이 진열돼 있었다. 한켠에는 호주 국가문화재로 지정될 정도로 세계 와인 애호가들에 큰 사랑을 받은 와인 ‘그랜지’가 유리 진열장 안에서 고급스런 자태를 뽐내고 있었다.

71년 전통의 펜폴즈는 시작점인 호주는 물론 미국과 프랑스, 중국 등 총 4개국에 와인산지를 갖추고 있다. 국내에는 금양인터내셔날이 중국을 제외한 호주와 미국, 프랑스에서 생산한 와인 40여종을 수입해 선보이고 있다.

펜폴즈는 자신들만의 탐험정신을 표현하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글로벌 캠페인 벤처 비욘드를 진행하고 있다. 첫 테마로 ‘우주’를 선정하고 지난해까지 와이너리가 설립된 순간부터 모험의 여정을 우주에 빗대어 담아냈다. 올해부터는 벤처 비욘드의 두 번째 테마 심해를 전개하고 있다.

이번 테마는 호주 예술가인 미카엘 스태포드(Mikaela Stafford)와 협력해 시각적으로 심해 세계를 표현했다. 미카엘 스태포드는 벤처비욘드 개념을 ‘놀이’와 ‘발견’으로 해석해 활기차고 유쾌한 작품으로 실제 세계와 가상 세계의 교차점을 보여줬다는 설명이다. 조명 기반 설치무대, 무대 디자인 전문가로 시작한 미카엘은 최근 3D 모션 그래픽 및 모델링을 통합한 예술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팝업스토어가 국내에서 심해 테마를 처음 선보이는 자리로, 내년 1월 2일까지 3주간 진행된다. 이를 시작으로 내년 1년 동안 국내 주요 백화점에서 팝업스토어를 계속 이어가며 펜폴즈의 탐험정신을 국내 소비자들에게 적극 소개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금양인터내셔날 관계자는 “표면 아래에서 답을 찾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펜폴즈가 심해의 개척되지 않은 경이로움을 탐구하는 것을 표현했다”며 “명품관 등 주요 백화점에서 팝업스토어를 개최해 펜폴즈의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정립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갤러리아백화점 압구정 명품관 지하에 마련된 펜폴즈의 ‘벤처 비욘드’ 팝업스토어 한켠에 호주 국가문화재로 지정된 와인 ‘그랜지’가 진열돼 있다.(사진=이후섭 기자)
이와 함께 심해 테마가 담긴 ‘펜폴즈 빈 28 쉬라즈 더매틱 패키지’도 내년 1월 15일에 국내 출시할 예정이다. 지난 1959년 처음 만들어진 빈 28 시리즈는 남호주 지역의 다양한 포토밭 캐릭터를 담아낸 제품으로, 모험과 호기심의 본질을 보여주는 디자인이 적용됐다. 또 친환경 추세에 맞춰 해당 패키지의 75%는 재활용 재료를 사용해 제작했다.

펜폴즈는 팝업스토어 오픈을 기념해 5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 ‘리델 와인 윙스 카베르네 소비뇽 글라스’를 10명 한정으로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금양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연말 다양한 모임 자리에서 펜폴즈 와인과 함께하며 한방울, 한방울마다 펜폴즈의 탐험정신을 느껴보길 추천한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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