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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수백 명과 밀회 즐긴 '가짜 의사'… 유부남 직장인이었다

  • 등록 2021-10-15 오후 2:52:06

    수정 2021-10-15 오후 2:52:06

[이데일리 송혜수 기자] 자신이 유명 대학병원의 의사라며 신분을 속이고 20여 명의 여성과 교제를 즐긴 3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기사와 무관한 사진 (사진=이미지투데이)
지난 14일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지난 6월 공문서위조와 사문서위조 등 혐의로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결혼해 자녀까지 둔 가장이었지만, 2019년 4월부터 올해 4월까지 서울의 한 유명 대학병원의 의사인 척 속이고 여성에게 접근해 교제를 즐긴 혐의를 받는다.

2년간 수백 명의 여성과 연락을 주고받은 A씨는 세무사와 간호사, 어린이집 교사 등 20여 명과 교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A씨는 위조한 의사 면허증과 신분증을 이용해 대학병원 주위를 오가면서 다수의 여성과 데이트를 즐긴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결혼중개업체에도 위조한 의사 면허증과 신분증, 미혼이라고 신분을 속여 여성들을 소개받기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경찰은 A씨에게 결혼중개업체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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