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상복합 급락…`22억` 타워팰리스, 15억에 낙찰

  • 등록 2010-08-06 오후 6:23:27

    수정 2010-08-06 오후 6:23:27

[이데일리TV 손석우 기자] 부동산 시장 침체가 계속되면서 고가주택인 주상복합의 가격이 급락하고 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는 지난 5일 한국자산관리공사가 진행한 공매에서 4번이나 유찰된 끝에 감정가의 69.5%인 15억2800만원에 낙찰됐습니다.

아울러 지난 5월에는 법원경매 물건으로 나온 서울 송파구 신천동 롯데캐슬골드가 감정가 28억원에서 3번 유찰돼 절반에 가까운 14억3360만원에 낙찰됐습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부동산 거래가 활발했던 2007년 말과 비교하면 최근 시세는 반토막 수준"이라며 "큰 주택을 팔고 작은 집으로 줄여가려는 수요자가 늘면서 주상복합에 대한 선호도가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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